조선 후기 성주 출신의 문신.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자릉(子陵), 호는 징어당(懲魚堂). 고려 때 벽진장군(碧珍將軍) 이총언(李悤言)이 선조이다. 조선조에 들어와 이약동(李約東)은 학행이 뛰어나고 청백한 절의가 있어 선비들의 영수가 되었다. 또한 이소원(李紹元)은 문과에 급제하여 좌랑을 지냈다. 증조할아버지는 이석명(李碩明)으로 군수를 지냈고, 할아버지는 이민선(李敏善)으로...
고려 통일 전쟁기에 성주 지역의 호족 세력들이 참전한 고려와 후백제 간의 조물성 쟁탈 전투. 조물성(曹物城)[조물군]은 고려 태조 왕건(王建)과 후백제 견훤(甄萱)이 경상북도 일대에서 주도권 쟁탈전을 벌일 때 주요 군사 거점 중 하나였다. 924년(고려 태조 7) 7월과 925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격돌한 양군 간의 조물성 전투에 성주 지역의 호족 세력들도 참전했을 것으로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