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성주 지역 사람들이 음력 1월 1일에 지내는 한 해의 첫 명절. 설날에는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친지들을 찾아 세배를 드리며, 만나는 이웃 간에 덕담(德談)을 나눈다. 백병(白餠)과 병탕[떡국]을 준비하며, 세찬(歲饌)과 세주(歲酒)를 접대한다. 대문에 설 그림을 붙이는 세화(歲畵)·문배(門排)·계호화(鷄虎畵) 풍습도 있다. 이러한 설날 풍경은 성주 지역에서도 흔히 발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