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산성
-
백제시대에 현재의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전동면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에 있던 지방 통치 구역. 구지현(仇知縣)은 백제시대 지명으로, 오늘날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전동면 일대를 중심으로 하는 지역의 백제시대 지명이다. 『삼국사기(三國史記)』 지리지에 의하면 구지현은 오늘날의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목천읍 지역에 해당하는 백제시대 대목악군(大木岳郡)에 속한 곳이었으...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송성리와 전의면 달전리 일대에 걸쳐 있는 산. 금성산(金城山)[424.1m]은 전동면 송성리와 전의면 달전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거의 남북으로 뻗어 있는 차령산맥의 지맥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금성산에 산성이 있어 금이성이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동지지』에는 운주성 남성(南城)이라고 하고, 속칭 금성산성이라고도...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과 전동면에 걸쳐 있는 삼국시대 포곡식 산성. 세종특별자치시의 동북쪽에서 서남쪽으로 차령산맥이 지나면서 거기서 갈라져 나온 지맥들이 전의면과 전동면을 남북으로 지나고 있는데 이들 차령산맥 지맥 사이에 고려산, 운주산, 금성산이 자리하고 있다. 고려산 등 산 정상부에는 산성이 축조되어 있다. 고려산에는 고려산성, 증산에는 증토산성, 운주산에는...
-
통일신라시대에 현재의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전동면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에 있던 지방 통치 구역. 금지현(金池縣)은 통일신라시대 지명으로,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과 전동면 일대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본래 백제의 구지현(仇知縣)이었지만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 757년(경덕왕 16)에 금지현(金池縣)[또는 金地縣]으로 고쳐서 지금의 충청남도 천안시 목천읍 일원에 위치한 대록군(...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 속한 법정리. 노곡리는 상노곡, 중노곡, 하노곡을 병합한 명칭이다. 운주산 중턱의 할미바위가 내려다 보고 있는 계곡이라 하여 노곡(老谷)이 되었다. 자연마을로는 거리실·가운데거리실·아랫거리실·위거리실마을 등이 있다. 전의면에는 6실이라고 하는 골짜기를 일컫는 말이 있다. 거리실은 신정리의 갈우물[가나물] 위쪽 골짜기로 갈실 또는 가리실이...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속한 법정리. 노장리(蘆長里)는 갈대가 무성하여 갈거리라 불렀다. 임진왜란 때 학자 권주(權柱)가 노장리에 살면서 갈대로 인하여 왜란을 피한 후 마을을 노장(蘆長)이라 불렀다고 한다. 갈대숲 아래위로 마을이 생기면서 위쪽은 상노장 또는 상로정, 아래는 하노장, 가운데는 중노장 또는 중로정이라 불리게 되었다. 노장리는 조선 후기...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속한 법정리. 미곡리(美谷里)는 지역 계곡에 풍류가 있어서 선비들이 즐겨 찾던 곳이다. 미곡이란 시조(時調)와 학이 있듯 아름다운 계곡이라는 의미로 통칭하여 왔다. 자연마을로는 미륵당이·수구동·조일말·학당이 등이 있다. 미륵당이는 조일말 북동쪽에 있는 마을로 마을 모퉁이에 미륵이 있어서 붙여진 지명이다. 수구동은 임진왜란 때 피난하였던...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송리에 있는 운주산성 광장에서 매년 4월에 지내는 제례행사. 백제대제의 기원은 계유년(癸酉年)[673년] 4월 15일 백제 유민들에 의하여 석불비상 8개를 조성하여 비암사(碑巖寺)[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운주산에 있는 사찰]를 짓고 시납(施納)[절에 시주로 금품 등을 바침]하여 국왕·대신과 칠세부모(七世父母)[선대 7세의 죽은 부모들]를...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에 있는 부안임씨 2인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조선 후기에 세운 정려. 부안임씨 쌍효 정려는 효자 임자의(林自儀)[1672~1717]와 임태선(林太先)[1675~1720] 형제의 효성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다. 임자의·임태선 형제는 임난수(林蘭秀)의 후손으로 본관이 부안이고, 아버지는 임상담(林尙談)이다. 동생 임태선의 본명은 태의(太...
-
세종 지역에서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여러 유형의 이야기. 설화는 입에서 입으로 구전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가변성(可變性)이 크다. 구연자는 타인에게 이야기를 전달할 때 자기 나름의 서사 구조로 재구성하여 구연한다. 설화의 전달 형식이 입에서 입을 통하여 전해지는 ‘구연 방식’이기 때문이다. 설화는 크게 신화, 설화, 민담 형태로 분류하지만 나누는 경계는 명확하지 않다....
-
한반도 중앙에 위치하는 전국 17번째 광역자치단체. 세종특별자치시는 충청권의 중심부에 위치하며 동으로는 충청북도 청주시, 서로는 충청남도 공주시, 남으로는 대전광역시, 북으로는 충청남도 천안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전체 면적은 약 465㎢로 서울특별시의 약 4분의 3 규모이다. 동서로 가장 긴 연장선은 20.7㎞, 남북은 37.0㎞이다. 세종특별자치시는 2020년 6월 기준...
-
2012년 7월 1일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하면서 세종시 이름만으로의 역사적 변천은 불과 7년에 지나지 않는다. 세종특별자치시 이전의 명칭인 충청남도 연기군은 이제 점차 잊혀지게 되었지만 과거 연기군은 선사시대를 거쳐 역사시대로 이어지면서 오랫동안 사람들이 영위해 온 장소였음이 분명하다. 이는 연기군 일대의 자연지리적인 요인 덕분에 사람들이 만족할 만한 입지였기 때문이다....
-
1530년 조선 전기의 문신 이행, 윤은보 등이 『동국여지승람』을 증수하여 편찬한 관찬지리서. 조선 전기의 대표적인 관찬지리서로, 55권 25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은 세 차례의 수교(讐校)[글이나 책을 다른 것과 비교하여 교정함] 과정을 거쳐 완성되었다. 원래 『동국여지승람』은 1481년(성종 12) 50권으로 편찬되었다. 내용은 1477년에 편찬한 『팔도지리지...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과 전의면 일대에 걸쳐 있는 산. 운주산(雲住山)[459.7m]은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미곡리·청송리·봉대리와 전의면 동교리·노곡리에 있는 산으로,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전의면과 전동면 일대는 백제·신라 경계 지역으로, 다수의 산성이 세종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된 곳이다. 운주산성은 그중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청송리에 있는 삼국시대 산성. 운주산성은 전동면에 있는 산성 중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성에 오르면 주변의 전망이 매우 좋다. 동쪽으로 충청북도 청주시가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과 미호천 주변의 넓은 충적평야, 서쪽은 전의읍내와 전동면 일대, 북쪽으로는 충청남도 천안의 남쪽 일대가 조망된다. 운주...
-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과 전의면 일대에 걸쳐 있는 산. 이성산(李城山)[230m]은 전동면 송성리와 신방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고려산성-운주산성-작성-금이성 등으로 연결되는 차령산맥 산줄기에 있다. 전의이씨 시조이자 고려 태사를 지낸 이도(李棹)가 산성을 쌓고 살던 곳이라서 이성산이라 한다고 전한다. 이도는 전의이씨의 시조(始祖)로, 고려 개국공신이...
-
세종 지역의 주민 활동과 관련된 인문 지리적 요소. 세종특별자치시는 미호천과 금강이 연동면 합강리에서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르고 구릉성 산지와 평지가 분포한다. 남한의 중부에 있다. 동쪽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쪽은 충청남도 공주시, 남쪽은 대전광역시, 북쪽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접한다. 수리적 위치를 살펴보면 동단은 동경 127°23′[부강면 문곡리], 서단은 동...
-
세종 지역의 주민 활동과 관련된 인문 지리적 요소. 세종특별자치시는 미호천과 금강이 연동면 합강리에서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르고 구릉성 산지와 평지가 분포한다. 남한의 중부에 있다. 동쪽은 충청북도 청주시, 서쪽은 충청남도 공주시, 남쪽은 대전광역시, 북쪽은 충청남도 천안시와 접한다. 수리적 위치를 살펴보면 동단은 동경 127°23′[부강면 문곡리], 서단은 동...
-
세종특별자치시에 속한 법정면. 전동면(全東面)은 전의의 동쪽에 있는 면이란 뜻이다. 과거 전동면은 전의지역으로 원삼국시대에는 마한의 54개국 중 하나였고, 백제시대에는 구지현(仇知縣)에 속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금지현(金池縣)이라 하여 대록군(大麓郡)의 영현이 되었다가 고려 때 전의현(全義縣)에 속하였다. 전동면은 조선시대인 1414년(태종 14)...
-
조선 전기에 서거정이 전의를 지나면서 지은 한시. 「전의제시(全義題詩)」는 전의(全義) 지역이 삼남대로의 주요 고개인 차현을 중심으로 동과 서로 나뉘고, 옛날부터 성곽이 많았음을 드러내는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한시이다. 세종특별자치시 북부에 있는 전의는 삼남대로의 주요 고개인 차현(車峴)이 지나는 곳이다. 과거에는 전성(全城)이라 불릴 정도로...
-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일대의 옛 행정 구역. 전의현(全義縣)은 조선 건국 이후 1413년(태종 13) 전국적인 지방제도 개편 때 제정되어 조선 말까지 유지되었으며, 1895년(고종 32) 현(縣)을 군(郡)으로 일괄 개칭할 때 전의군으로 개칭되어 승격되었다. 일제강점기인 1914년 연기군에 병합되어 일부 지역이 연기군 전의면으로 남아 있었다....
-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에서 발원하여 미호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조천은 세종특별자치시 전의면 다방리에서 발원하며 금강을 본류로 하고, 금강의 제1 지류인 미호천으로 합류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중심 하천이다. 조천은 갈대와 억새풀이 무성하게 우거져 있어 새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는 의미로 ‘새내’라고 불리었으며, 한자로 ‘조천(鳥川)’이라 하여 명칭이 붙게...
-
세종특별자치시 지역에서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유로를 가지는 유수의 계통. 지표면에 내린 비[雨] 또는 눈[雪]은 분수계(分水界)[인접하여 있는 하천 유역을 나누는 경계]를 따라 집수되고, 집수된 물은 지표면의 유로를 따라 흐르게 된다. 이를 하천(河川)이라 하며, 강·천·수 등으로도 불린다. 세종특별자치시의 경우 금강 수계에 포함된다. 하천법이 적용되는 하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