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세종 지역 출신의 애국 순절지사. 오강표(吳剛杓)[1843~1910]는 1843년(헌종 9) 옛 충청남도 공주군 사곡면 월가리 도덕골에서 부친 오치국(吳治國)과 모친 파평윤씨(坡平尹氏) 사이에서 장남으로 태어났다. 오강표는 일제의 강요로 1905년 11월 ‘을사늑약’이 체결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분노해서 “임금의 신자(臣子)가 되어 이러한 때에 구태여 목...
조선 후기 연기 지역에 거주한 임헌회와 그 후손의 인장. 임헌회(任憲晦)[1811~1876]는 19세기 말 성리학자이다. 충청남도 연기·공주 일대에서 크게 활약한 성리학, 특히 주기론(主氣論)을 주장한 인물이다. 대표적인 문인으로는 간재(艮齋) 전우(田愚), 경의당(敬義堂) 김진수(金振遂) 등이 있다. 임헌회의 문집교지와 함께 인장이 보존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