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세종 지역 출신의 효자. 김연(金璉)[1712~1790]은 연기현 청라리 나발터[羅發垈]에 살면서 촌속(村俗)[시골의 풍속]에 익숙하고 예의(禮義)가 뚜렷하여 평판이 좋았다. 홀로 계신 아버지의 중병에 모든 약이 효과가 없어 위급한 지경에 이르자 자신의 손가락을 잘라 피를 아버지께 드려 목숨을 구하였다. 그러나 아버지가 2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돌아가시자 무덤...
조선시대 세종 지역 출신의 열녀. 나주나씨는 김진창(金震敞)의 처로, 남편이 병들자 지극정성으로 간병하였으나 죽고 말았다. 사별 후 나씨는 시부모에게 극진히 효성을 다하면서 어린 자식을 양육하였다. 시부모가 노환으로 숨지자 뒤를 따라 죽으니 동네 사람들이 조정에 알려 정려(旌閭)[충신, 효자, 열녀 등을 동네에서 정문(旌門)을 세워 표창하던 일]를 명 받은 효열부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 보덕리에 있는 김진창의 처 나주나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조선 후기에 세운 정려. 열녀 나주나씨 정려는 강릉김씨 김진창(金震敞) 처 나주나씨(羅州羅氏)의 열행을 기리기 위하여 명정을 받아 건립한 것이다. 나주나씨는 1600년 중반 현종대의 인물로, 나응수(羅應壽)의 딸이다. 나주나씨는 나이가 차자 강릉김씨 김진창에게 시집가서 시...
세종특별자치시 연서면에 속한 법정리. 마을 지형(地形)이 나발과 같다 하여 나발터 또는 청라(靑羅)로 불렀다. 예전에 나주나씨가 청자를 굽던 곳으로, 청(靑)자와 나(羅)자를 합하여 청라리(靑羅里)가 되었다. 청라리에 있는 자연마을로는 나발터, 양진터, 헌터 등이 있다. 청라리의 서쪽에 있는 청라1리의 나벌터[羅發址]는 나주나씨가 거주하다가 떠난 마을 또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