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신화3리 선들마을에 있는 돌기둥.

[개설]

신화3리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마을의 역사가 150년 정도 되는데 당시에도 선돌이 있었으며 과거 배가 출입하던 당시 배를 묶어 놓는 돌기둥으로 썼다고 한다. 선돌의 윗부분이 부러졌을 당시 마을 여자들이 정신 이상이 되기도 하는 등 불상사가 자주 발생하여 주민들이 시멘트로 붙였다고 한다. 이후 매년 초파일에 마을 부녀자들이 주관하여 제를 지냈으나 1996년경부터 중단된 상태이다.

[위치]

신화리 선들 선돌은 연무읍 신화3리 마을회관 뒤에 있다. 선돌이 위치한 선들마을은 서쪽과 남쪽 앞쪽으로 드넓은 논산평야가 형성되어 있는 전형적인 시골 마을이다.

[형태]

선돌은 화강석재로 이루어진 석주형(石柱形)으로, 단면은 팔각형에 가깝게 가공되어 있다. 규모는 높이 280㎝, 아랫부분 둘레가 약 155㎝이다. 기단석은 105~111㎝의 정방형(正方形)에 가까운 형태이며, 상단부의 부서진 일부분을 시멘트로 연결시켜 놓았다.

[현황]

신화리 선들 선돌은 마을 사람들의 민간신앙 대상으로 자리하고 있는 선돌로, 조성 시기와 별개로 현재는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는 상징물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