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000831 |
---|---|
영어의미역 | A Song Sung with Instruments During the Final Weeding |
이칭/별칭 | 에염싸는 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
집필자 | 이소라 |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에서 논을 매면서 바숨형 논맴소리 뒤에 풍장굿을 쳐가며 부르던 농업노동요.
[개설]
「쌈 소리」는 농부들이 논을 다 매 갈 무렵, 선소리꾼이 처음에 ‘우-아-아-’ 하고 소리 내는 것을 신호로 에염을 싸 가면서 하던 소리이다. 따라서「쌈 소리」를 논산 지역의 「옹골 소리」처럼 일반적인 「에염 싸는 소리」로도 이해할 수 있다.
[채록/수집상황]
2002년에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 1구에서 「쌈 소리」를 채록하여 2005년 논산시에서 출간한 『논산시지』에 수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쌈 소리」는 메기고 받는 형식으로, 바숨형 「논맴 소리」 뒤에 풍장굿을 쳐 가며 부른다.
[내용]
우야아 아아아헤에 아아헤아/ 은하작교가 하, 텨들썩 무녀져/ 건녀갈 길이 망연두허이네에/ 계룡산 기로를 듬뿍 받아서허/ 국사봉 명기가 뚝 떨어졌네/ 아아아 아아아에헤하/ 양짝 벼루느흔 쑥 올라가고호오/ 함부로 천천히마라 아아아아에아아.
[의의와 평가]
「쌈 소리」는 ‘아-아-헤-아’와 같은 입말의 유장한 받는 소리와 긴 메김구로 엮어지므로, 다른 지방의 경쾌하고 잦은 「에염 싸는 소리」와 대조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