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602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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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銀魚膾 |
영어음역 | euneohoe |
영어의미역 | raw sweet fish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전라북도 남원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차경희 |
[정의]
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은어를 생으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회.
[개설]
은어(銀魚)는 은어과의 물고기로 치어는 바다에서 지내고, 자라면 강의 급류에서 산다. 20~30㎝의 길이로 빛깔은 암녹황색인데 배쪽에는 담백색을 띄고 있다. 남원군(南原郡) 송동면(松洞面) 세전리(細田里)의 이른 봄 바다에서 섬진강을 거슬러 올라 급류에서 노는 은어는 향기가 높고 맛이 담백해 예로부터 왕에게 올리는 진상품이었다고 한다.
[만드는 법]
은어는 회로 먹어도 좋고 구이나 찌개도 일품이며, 소금구이를 하거나 기름에 튀겨도 맛있다. 은어 뱃속에 고기양념을 채워서 찜을 해먹기도 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섬진강 은어는 다른 지역 은어보다도 담백한 맛이 풍부한 은어회(銀魚膾)로 더욱 유명하다. 은어회의 특출한 맛을 보기 위해서는 6월 유두(流頭) 이후 삼복더위에 이르기까지 천렵으로 은어잡이가 절정을 이룬다. 이 지역 사람들은 만드리가 끝나면 은어잡이로 순자강은 초만원을 이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