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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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의 고려 태조부터 왕조 말까지의 역사. 고려시대 남원은 남원부(南原府)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남원부는 고려 건국 초에는 강남도에 소속되었다가, 1018년(현종 9)에는 강남도와 해양도가 합하여 전라도라는 명칭으로 불리면서 남원부 역시 여기에 소속되었다. 남원부는 또 용성(龍城)이라고도 하였다. 남원 지역은 통일신라 이래 5소경(小京)의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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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풍속(風俗)·풍광(風光)·사적(史蹟) 등을 유람하는 일. 남원은 면적 752.12㎢, 인구 10만 3572명(2001)이다. 동경 127°21′~ 127°26′, 북위 35°22′~35°28′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경상남도 함양군·하동군, 서쪽으로 임실군·순창군, 북쪽으로 장수군, 남쪽으로 전라남도 구례군·곡성군에 접한다. 북동부·동부·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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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향교동이 관할하는 법정동인 광치동에 속하는 자연 마을. 1930년대 남원군에서 제일가는 산림 모범 마을이었다. 마을 앞에 넓고 큰 돌이 있어 마을 이름을 ‘넓은 돌’ 또는 ‘너븐 들’, ‘나븐 들’ 등으로 불렀는데, 마을 이름을 한자어로 표기하면서 광석이 되었다. 광석마을은 고려 충정왕 때인 1350년경 대산면(大山面)으로부터 흥성장씨(興城張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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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있는 고려 문종 때 지어진 만복사의 터. 『동국여지승람』 권지39, 남원도호부 「불우조(佛宇條)」를 보면, “기린산 아래에 있는데, 동쪽에 오층전이 있고 서쪽에 이층전이 있으며, 전 내에는 동불이 있는데, 길이가 35척(약 10.6m)이다. 고려 문종 때에 창건되었다”고 기록되었다. 또한 조선시대 숙종 때에 간행된 『용성지(龍城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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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있는 고려 시대의 사찰인 만복사지에 위치한 육각형 석조 불상 대좌. 만복사지는 고려 문종 때인 11세기경에 창건된 사찰로, 절터 한가운데에 석조 불상 대좌가 자리 잡고 있다. 이 대좌는 거대한 하나의 돌로 상대와 중대, 하대를 조각한 것으로 육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남원도호부 「불우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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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 만복사지(萬福寺址)에 있는 고려 전기의 석불(石佛). 남원 만복사지는 덕유산에서 뻗어 내린 교룡산 줄기인 기린봉 기슭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의 남원도호부에는 “고려 문종 재위 때에 창건하였다”고 하며, 동쪽에 오층전이 있고 서쪽에 이층전이 있었다고 전하는 것으로 보아 서전동탑(西殿東塔)의 가람임을 알 수 있다.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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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왕정동에 있는 고려시대 사찰인 만복사지에 있는 석탑. 만복사지는 고려 전기 문종 때에 창건된 사찰로서 원래 절의 중앙에는 목탑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지만, 현재는 오층석탑만이 남아 있다. 이 탑은 단층 기단을 갖춘 방형 평면의 일반형 석탑으로, 현재는 4층 옥개석까지만 남아 있으나 본래는 오층석탑이었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신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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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만복사에서 승려나 불교 신자들이 탑을 돌면서 기원을 하는 것. 사월 초파일에 특히 많이 행해지는 것으로서 종교적 성격을 강하게 지니고 있다. 남원에서는 만복사 탑돌이가 특히 유명하다. 만복사 탑돌이와 토성밟기의 기원은 만복사가 건립된 고려 문종 때부터라고 전해온다. 「만복사저포기」에 보면 음력 3월 24일에 남원의 젊은 남녀와 지역 주민들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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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만복사 인근 토성을 밟으면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빌었던 행사. 만복사는 남원부의 비보사찰로 창건되었다. 남원부는 풍수지리에 따르면 행주형(行舟形)이어서 무거운 돌이나 토성을 쌓아야 했기 때문에 만복사를 창건하였다. 만복사 탑돌이와 토성밟기의 기원은 만복사가 건립된 고려 문종 때부터라고 전해오며 토성밟기는 만복사 승려들이 중심이 되었으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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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은 거대한 면적과 높이를 자랑하는 물리적인 공간임과 동시에 정신적이고 신화적인 공간이다. 유·불·선 사상뿐만 아니라 각종 무속 신앙이 그 안에서 배태되었으며 수많은 설화를 품고 있다. 지리산이 품었던 사상, 신앙, 설화들은 문학에 수용되어 여러 장르로 표출되었고, 신화·전설·민담·소설·수필 등의 산문이나 여러 형태의 운문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대사의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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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 있는 예술 작품을 공연·전시·교육하거나 감상하는 장소. 남원은 「춘향가(春香歌)」·「홍보가」 등 남성적 판소리인 동편제(東便制)의 본고장이며 악성 옥보고(玉寶高)가 지리산 운봉에서 거문고를 완성, 전수하며 만년을 보낸 지역이다. 또한 동편제 판소리의 창시자 송흥록(宋興祿)과 그의 동생 송광록(宋光祿)은 물론, 여류명창 박초월(朴初月), 강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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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부처님과 그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교. 남원 지역에 불교가 유입된 것은 백제 성왕 이전으로 보인다. 9세기 초반 신라 흥덕왕 때 지리산에 구산선문 최초의 선종 가람으로서 실상사가 개창한 이래로 신라 말,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혜능의 남종 선종이 주류를 이루었으나 화엄종과 법상종 계통의 교종도 유포되었다.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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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불상을 모셔 놓고 공적으로 불교 신행을 행사는 장소. 9세기 초 남원시 산내면에 지리산 실상사실상사(實相寺)가 구산선문 최초의 가람으로 창건된 후 남원 지역은 선종의 주요 기반이 된다. 도선국사는 동리산문 혜철국사의 제자로 풍수지리와 도참설에 능하였으며 남원 지역에 선원사, 대복사, 만복사, 용담사 등 많은 사찰을 창건하였다고 한다.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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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에서 역사적·예술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있는 문화재 가운데 일정한 형태를 지닌 것을 통틀어 이르는 말. 1995년 현행 문화재 보호법에 따르면 문화재는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재, 기념물, 민속자료로 분류된다. 유형문화재는 건조물·전적(典籍)·서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 등 유형의 문화적 소산으로서, 역사상 또는 예술상 가치가 큰 것과 이에 준하는 고고자료(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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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전라북도 남원 출신의 문신. 충선왕이 충숙왕에게 선위하고 원나라에 있을 때 반전별감(盤纏別監)으로 왕을 모셨다. 그때 함께 일을 맡은 자들은 모두 치부하였으나 홀로 청고한 생활을 하였다. 충선왕이 토번(吐蕃)에 귀양을 가게 되자 역졸을 시켜 금을 바치게 하여 왕과 호종신(扈從臣)의 옹색을 면하게 하였다. 1325년(충숙왕 12) 밀직부사로 충선왕의 재궁(梓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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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의 왕족. 효령대군(孝寧大君) 이보(李示+甫)[1396~1486]는 효성과 우애가 지극하였고, 세종·문종·단종·세조·예종·성종 모두에게 극진한 존경과 대우를 받았다. 또한 효령대군은 불교를 숭상하고 선가(禪家)에 적을 두면서 많은 불사를 주관한 까닭에 유학자들로부터 비판도 많이 받았지만 불교의 보호와 진흥에 많은 공헌을 하였다. 본관은 전주. 초명은 이호(李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