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에 속한 행정리. 1789년 호구총수기록에는 상가흥(上嘉興)으로 나오는 것으로 보아 고려 때 가흥현의 위쪽 마을 이란 뜻이다. 상가마을은 1437년 양경군수가 진도군수가 되어 설군 작업을 할 때 따라온 조카 양진회(梁進淮)가 설촌했다고 전해온다. 본래 진도군 군일면의 지역으로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상가리를 병합하여 송산리라 하여 군내면에 편...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의 법정리이자 행정리. 돌고개 밑이 되므로 돌게, 돌고개 또는 석현이라 하였다. 석현리는 본래 진도군 고일면의 지역으로서 돌고개 밑이 되므로 돌게, 돌고개 또는 석현이라고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모산리의 일부를 병합하여 석현리라 해서 고군면에 편입되었다. 군내천의 한 지류인 고군면의 석현천은 첨찰산의 북서산줄기인 돌갯재[석현]와 칠산(七山)...
조선중기 임진왜란 시 공을 세운 무신. 본관은 제주. 호는 호재(浩哉)이다. 아버지는 양관세(梁觀世), 어머니는 김석곤의 딸이다. 임진왜란 순절 충신 양응지(梁應池)와 숙질간이다. 1564년 진도군 군내면 상가리에서 태어났다. 무과 급제 후 훈련원지사 겸 의금부도사를 역임하였다. 1597년 순절하였다. 수은(睡隱) 강항(姜沆)[1567~1618]과 교류가 있을 정도로 학문이 독실하...
조선 전기의 문신. 본관은 제주. 제주양씨는 고려 말엽의 인물인 양보숭(梁保崇)을 중시조로 삼아 계대(繼代)하는데, 그의 5세손으로 양석재(梁碩才)와 양동재(梁棟材) 형제가 있다. 이 중 양동재는 전라남도 나주군 다시면 시랑동에 살았는데, 양진회(梁進淮)는 그의 증손자이다. 양진회의 부인은 동복오씨이고 아들은 양우치(梁寓治)이다. 양진회는 나주에서 살다가 진도에 들어왔다. 진도가...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한씨는 본래 기자(箕子)의 후손이란 설을 갖고 있으나 청주(淸州) 본관을 갖게 된 것은 고려 개국 당시 청주 토호로 왕건에 협력한 한란(韓蘭)[?~?]이란 인물 때문이다. 한란은 고려 태조(太祖)가 후백제의 견훤(甄萱)을 정벌하기 위해 청주를 지날 때 군량미를 도와 삼한 통합에 공이 있으므로 개국벽상공신으로 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