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유리에 속하는 행정리. 1500년 경부터 경주이씨 이태훈이 어업에 종사하기 위하여 처음 입거한 후 김해김씨, 밀양박씨 등이 입주하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유리는 바굼섬이라고도 불리다가 1789년에는 수유미(水流尾)라 했으며 천유리(川游里), 지소동(紙所洞) 등의 동네가 있었다. 1895년 진도군 군이면에 속했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땅에 붙여진 이름. 우리 조상은 우리 땅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어디에나 알맞은 지명을 정하고 이를 일상생활에 써왔으며, 그러는 동안에 오늘날과 같이 많은 지명이 축적되었다. 그러므로 지명 속에는 우리 조상의 사고와 의지가 담겨진 것도 있고, 생활 모습을 나타내는 지명도 있어서, 우리 문화 발전의 역사와 모습을 찾아 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재가 된다. 역사 기록이 적은 향토사에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