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
-
고사리를 꺾으면서 부르는 민요. 고사리타령은 부녀요(婦女謠)의 하나로 ‘고사리 꺾는 소리’라고도 부른다. 황해도의 신계군, 경상북도의 영덕군·영양군, 충청남도의 보령군, 전라북도의 장수군, 전라남도의 진도군과 해남군을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가사는 대개 가난의 한스러움과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나타내며, 노동요의 형태를 갖추면서 단순하고 불규칙한 박자로 부른다. 강강술래의 여...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전해지는 금골산 탑에 얽힌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서 지춘상이 조사하였고, 제보자는 이 마을에 사는 이성광(남, 71세)이다. 금골산 탑에 관한 이야기는 모두 두 가지이다. 하나는 탑 안에 이 세상의 일을 모두 알 수 있는 책이 들어 있었으나 누군가가 훔쳐갔다고 한다. 또 하나는 일제강점기 때 탑이 있는 땅 소유...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있는 돌팍재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돌팍재 떡흙전설」은 우리나라 섬 지방에서 주로 전해 내려오는 거인 설화의 영향을 받은 이야기로, 현재 진도군에서 전승되고 있는「지심뫼 전설」이나「이음바위 전설」, 「고막뫼 전설」과 비슷한 ‘산이동’과 ‘산멈춤’이란 모티프를 가지고 있다. 1979년 8월 1일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서 지춘상이 조사하고,...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서 전해지는 명풍수에 관한 이야기. ‘이승’이란 인물이 명풍수가 된 배경을 이야기한 설화로, 경기도 김포지방에서 전하는 「조헌과 괴호」란 설화와 비슷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1979년 8월 1일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 사는 박길종(남, 58세)이 구연하였다. 이승은 서모자식으로 태어났으나 그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으로 어릴 때부...
-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에 있는 금골산(상골산) 암자에 얽힌 이야기. 금골산(상골산) 중턱에 있는 상굴암이란 암자에서 쌀이 나왔으나 지나친 욕심 때문에 더 이상 쌀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쌀 나오는 바위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전해지는 광포전설로서, 고군면 향동리에 있는 굴바위에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전한다. 1979년 8월 1일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 사는 이성광(남...
-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강강술래를 할 때 행하는 여흥놀이의 하나. 강강술래는 전라남도 서남해안 지역에서 부녀자들에 의해 전승되는 대표적인 민속놀이이다. 강강술래의 기본 형태는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며 춤을 추는 원무이다. 청어엮고 풀기는 이러한 놀이 끝에 하는 것으로 청어를 엮듯이 강강술래하던 사람들의 손과 손을 엮었다가 푸는 놀이이다. 청어엮고 풀기는 청어엮기와 청어풀기의 순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