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정유재란 때 명량해협에 철환을 가설한 곳. 1956년 진도교육청 교육감이었던 곽충표는 벽파진에 이충무공 전첩비를 건립할 때 녹진등대 옆에(현 진도대교 밑)에 ‘정유재란 철환가설지’라는 표지석을 세웠다. 정유재란 시 명량해전에서 순절한 조응량(曺應亮)[?~1597]의 표충비에 명량해협에 철환(鐵環) 또는 철쇄(鐵鎖)를 매설해 놓고 왜선을 유인해 대승을 거뒀다는 내용에 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