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
진도지역에서 개발한, 구기자, 쌀, 누룩을 발효시켜 만든 막걸리. 곡류를 이용한 술은 인류가 농사를 짓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용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막걸리는 찹쌀이나 멥쌀을 원료로 누룩을 발효제로 하여 양조하는 우리나라의 전통주로 천여 년 전부터 빚어 온 것으로 여겨진다. 우리나라 서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진도군은 제주도, 거제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고려 성종 때 옥주로 불렀을 만...
-
고려후기 왕족으로 진도현에 유배된 인물. 1153년(의종 7)에 고려 18대 국왕 의종의 맏아들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장경황후 김씨이다. 초명은 왕홍(王泓)이고, 효령태자(孝靈太子)로 봉해졌다. 1170년(의종 24) 무신난을 일으킨 정중부는 의종은 거제도로 유배시키고, 태자 왕기는 영은관으로 옮겼다가 진도현으로 유배시켰다....
-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서 군거본능에 따라 마을을 형성하게 된다. 주거지 선택에서 중요한 고려사항은 토지로부터 보장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정주농업이 가능한가의 여부일 것이다. 이중환은 『택리지』에서 살기 좋은 곳의 조건으로 지리,생리(生利),인심,산수를 들고 있는데, 생리가 바로 정주농업의 조건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우선 땅이 기름져야 하고, 다음으로 배와 수레, 사람과 물자가...
-
주민들이 지역 물품을 상호 교환하는 장시는 과거 한때 지역의 중추적인 중심 역할을 했으며, 장날은 인근지역 사람들의 잔칫날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산업화,도시화의 진행과 함께 장시는 양적, 질적으로 쇠퇴를 거듭했다. 장시가 쇠퇴할 수밖에 없었던 주요 요인으로는 소득 증대, 교통,통신의 발달, 대중매체의 확산, 농산물 및 공산품 유통구조의 변화 등을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