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동외리에 있는 효열비각. 강헌각은 효자와 열녀의 정신을 기리고 사회 기강을 바로 세우고자 진도읍 동외리에 세운 효열비각이다. 1922년 군민과 사회의 기강을 진작하고자 세웠으며, 비각 설립에 관여한 인물은 조경신, 박원배, 감역(監役) 이경욱, 이병수이다. 강헌각을 조성하기 위해 강헌계가 조직되었다. 진도읍 동외리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강헌각 내부에는...
-
전라남도 진도군의 세거성씨 중 하나. 김해김씨(金海金氏)의 시조는 수로왕(首露王)이며, 수로왕의 제12대손 김유신(金庾信)을 중시조(中始祖)로 하여 대소 98파로 나뉜다. 그 가운데 김유신의 직계종파(直系宗派)는 고려의 김목경(金牧卿)을 중시조로 하는 경파(京派)와 김익경(金益卿)을 중시조로 하는 사군파(四君派), 김관(金管)을 중시조로 하는 삼현파(三賢派)이다. 1530년에 간행...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 세워진 단군을 배향(配享)하는 사우(祠宇)·묘당(廟堂). 고대인들은 노거수 아래에 돌을 쌓아 단군에 향사하는 제단을 설치하였고, 발해에서는 보본단과 대숭전을 수축하였다. 고려에서는 단군묘, 숭령전, 단군릉과 단군묘를 설치하고, 삼성사를 세웠다. 조선에서는 단군묘와 삼성사를 수리하는 등 국조숭배를 계승해 왔다. 그러나 일제는 우리 민족의 단일민족정신을...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 세워진 단군과 기자를 모신 사우. 일제는 황국신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단군전을 모두 폐지시켰다. 이에 뜻있는 유림들이 중심이 되어 단군전 건립을 극비리에 암중모색하여 오던 중 1919년 3·1 운동을 기점으로 논의가 활성화되었다. 진도군에서는 1922년 1월 15일 100여 명의 유림들이 단기사 건립을 위해 기성회(회장 박진원)를 발족시켰다. 한승복(...
-
전라남도 진도군에 유배되었던 노수신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던 서원. 진도에 귀양살이를 하던 유학자들이 진도 군민들을 가르쳐 문풍을 일으켰으므로, 이들을 기리기 위해 서원을 세워 모시는 전통이 생겼다. 봉암서원에 대한 첫 기록은『영조실록』에 나오며 1759년 간행한『여지도서』 진도 「단묘(壇廟)」 항목에도 나온다. 1791년『진도군읍지』에 따르면 원생이 60명이었다고 한다. 이 서원은...
-
진도군 지역에 있는 선현이나 조상의 신주, 영정을 모셔두고 배향하는 곳. 한말 이전에 사원(祠院)을 설립하려면 나라의 허락을 받아야 했으며 이를 어길 때에는 엄중하게 다스렸다. 다만 가문의 선조의 신위를 모시는 가묘(家廟) 형태의 사당은 둘 수 있었고, 제사를 목적으로 하는 묘소 주변에 재각(齋閣)을 둘 수 있었다. 가묘식 사당은 위패를 모시는 곳이고 재각은 제사를 지내는 곳이다....
-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 있는 충·효·열을 실천한 사람을 기리는 비. 삼강비 또는 충효열비는 충·효·열을 실천한 사람, 즉 국가에 충성을 하거나 부모에게 효도를 한 사람, 부부간에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킨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석을 말한다. 1945년 이전에 세워진 충효열 비석 중에서 현재 확인이 가능한 비석은 12기인데, 이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비는 삼강비(三綱碑)이다....
-
조선 중기 진도에 정착한 입도조. 본관은 이천. 이천서씨 시조 서목의 21세손이다. 고려 고종 때 영평(永平)[지금의 남평] 감무를 지낸 서린(徐轔)의 후손이다. 1560년(명종 15) 전라남도 나주군 봉황면에서 태어났다. 16세기 말에 진도군 의신면 거룡으로 들어와 정착하였다. 1608년(선조 41)에 향년 49세로 타계하였다. 그 뒤에 이천서씨 23세손인 서매동(徐邁東)[168...
-
선정을 베푼 관리를 위해 진도 지역에 세운 비석. 불망비라고도 하는데, 선정을 베푼 관리가 임기를 마치고 떠날 때 그 덕을 기리기 위해 고을사람들이 세워주는 비석이다. 1976년에 발간된 『진도군지』에 따르면 1945년 이전까지 진도에 세워진 선정비는 총 52개로 보고되었으나, 2006년 현재 확인 결과 그 중에서 6개는 소재를 파악할 수 없다. 기존에 보고되지 않은 2기, 즉 임...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 있는 유림 조직. 유도회는 향교와 더불어 유교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유림의 조직이다. 유도회 진도군지부는 인·의·예·지·신을 주체로 효 사상과 형제간의 화목을 교육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유도회 진도군지부의 주요 사업은 유교의 대중화·현대화·세계화, 도덕성 회복 및 전통문화 육성, 유교윤리의 연구·홍보 및 교육, 환경보호운동 등 건전사회 육성, 정기...
-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교동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지방 국립 교육기관. 진도향교는 1438년(세종 20) 건립되었다. 정유재란 때 소진되었다가 1667년(현종 8)에 재건된 것으로 전해진다. 대성전에는 5성 25현의 위패를 모시고 있으며 명륜당, 동무, 서무, 제관실 등이 잘 보존되어 있다. 1985년 지방문화재 127호로 지정되었다. 향교는 조선시대 유교문화의 바탕 위에서 백성들...
-
전라남도 진도의 창군(創郡), 설읍(設邑)에 공이 있는 인물을 배향한 사우. 일반적으로 향현사는 고을에 공이 있는 사람들을 모시는 사당을 말한다. 진도의 향현사는 창군 설읍 유공자인 팔위(八位, 즉 박연, 박근손, 조복명, 김석곤, 박인복, 박정, 김중연, 조맹문)와 박근무, 하극창, 박의경, 최민명, 조복리, 임은, 김백균 등을 제향하고 있다. 전라남도 진도군의 향현사는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