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16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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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社谷里洞祭 |
영어음역 | Sagok-ri Dongje |
영어의미역 | Sagok-ri Village Ritual |
이칭/별칭 | 사곡리 대사창·소사창 서낭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 대사창마을|소사창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명환 |
의례 장소 |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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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신앙|서낭제 |
의례 시기/일시 | 매년 음력 1월 초순 택일 |
신당/신체 | 서낭목|성황신위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사곡리 동제는 제천시 금성면 사곡리 대사창마을과 소사창마을에서 각각 음력 정월 초에 택일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사곡리 대사창·소사창 서낭제’라고도 한다. 대사창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에 택일하여 ‘숲거리[느티나무 숲]’에서 서낭제를 지내고, 소사창마을에서는 마을 입구에 위치한 서낭당에서 서낭제를 지낸다.
[연원 및 변천]
대사창마을의 경우, 1970년대까지 숲거리에 마을 사람 전체가 모여서 왼새끼를 꼬았다. 숲거리 전체에다 금줄을 두르고, 길 건너편 소나무와 연결해서 금줄을 쳤다. 그러나 새마을 사업 당시 서낭당을 헐어버린 뒤에는 느티나무에만 금줄을 친다. 소사창마을의 경우, 예전에 서낭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서 집집마다 쌀을 걷었는데, 지금은 마을 돈으로 서낭제를 지낸다.
[신당/신체의 형태]
대사창마을의 신당은 서낭목 형태로 느티나무가 신체를 상징한다. 소사창마을에서는 마을 입구에 서낭당이 있으며, 서낭당 내부에는 신체로 ‘성황신위(城隍神位)’라고 쓰인 위패가 놓여 있다.
[절차]
대사창마을 서낭제는 마을 동회에서 제관을 선출하고, 비용을 책정한다. 이때 각 호당 쌀 반 되씩을 걷는다. 비용이 모자라면 제일(祭日) 이틀 전에 쌀 한 되씩 더 갹출한다. 제관 1인과 축관 1인을 생기복덕을 따져 선출한다. 보통 정월 초순에 동제를 올린다. 제물로 돼지머리, 밥, 북어, 떡, 탕 등을 진설한다. 유교식 절차에 의해서 진행되며, 서낭제를 지낼 때 쌀을 낸 사람들의 소지를 올려준다. 제관은 일주일 전부터 금기에 들어가며, 제일 3~4일 전에 술을 빚는다.
소사창마을 서낭제는 음력 섣달 마을 회의에서 축관과 제관 등을 선출한다. 이날 제일도 결정하는데, 보통 음력 정월 초닷새를 전후로 택일한다. 공양주는 제물로 밤, 대추, 곶감, 산자[포], 떡, 술[막걸리]과 돼지머리[시장에서 구입]를 준비한다. 금기는 제일 3~4일 전부터 시작되며, 이때 제당과 제관의 집 주변에 금줄을 친다. 금줄은 마을 입구의 서낭당과 주변의 느티나무에서 시작하여 길 건너편 산에 있는 소나무까지 맨다. 정초 서낭제를 위해 서낭당과 당나무에 쳐 두었던 금줄이 모심을 때까지 안 끊어지면, 그해는 풍년이 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