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3005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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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陽坪里古墳 |
영어음역 | Yangpyeong-ri Gobun |
영어의미역 | Ancient Tomb in Yangpyeong-r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고분 |
지역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양평리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고려/고려 |
집필자 | 강민식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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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지 |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양평리 |
성격 | 고분 |
양식 | 적석총[즙석봉토분] |
크기(높이, 지름) | 7.2m[양평리 고분(1) 높이]|7.5~9m[양평리 고분(2) 높이]|29m[양평리 고분(2) 지름]|60m[양평리 고분(2) 지름] |
소유자 | 국유[수몰 지구] |
관리자 | 국유[수몰 지구] |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양평리에 있던 삼국~고려 시대의 고분.
[위치]
양평리 고분은 한수면소재지에서 청풍문화재단지로 향하는 지방도 597호선을 따라 가다가 청풍초중학교 직전 제천시 청풍면 신리(新里) 방면으로 들어서면서 계산리를 지나 접근할 수 있다. 비봉산[531m]의 서쪽 하안에 해당하나 현재 수몰되어 흔적을 확인할 수 없다. 비슷한 양식의 계산리 고분과는 1㎞ 정도 거리를 두고 위치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1979년~1980년 충주댐 수몰 지구 문화 유적에 대한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유적이다. 유적의 중요성에 비추어 1982년과 1983년 두 차례에 걸쳐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다. 남한강을 따라 남북으로 형성된 충적 대지 위에 고분 2기가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조사 결과 양평리 고분(1)은 최대 길이 28m, 양평리 고분(2)는 60m의 규모이다.
[형태]
양평리 고분(1)은 조사 이전 경작면을 기준으로 남북 20m, 동서 9m, 높이 2m의 크기로 남아 있었으나 실제 조사 결과 남북 25m, 동서 29m, 높이 7.2m의 규모로 확인되었다. 충적 대지 위에 20~60㎝ 크기의 하천석을 불규칙하게 쌓았는데, 전면에 걸쳐 7기의 고려 시대 무덤이 확인되었다. 적석은 주위의 경우 1~2겹, 중심부의 경우 5~6겹, 7~8겹으로 두껍게 쌓았으며, 따로 호석 등을 설치하지는 않았다.
양평리 고분(2)는 남북 60m, 동서 57m, 높이 7.5~9m 이상의 대규모 적석총으로 확인되었다. 적석은 주로 20~80㎝ 크기의 하천석을 이용하여 쌓았는데, 드물게 산돌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또한 중심부로 갈수록 5~6겹 내지 7~8겹으로 겹쳐 쌓았고, 묘광 주위에서는 대형의 하천석을 입석처럼 세워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다수의 고려 시대 매장 유구가 확인되었다.
[출토 유물]
타날문 원저단경호가 출토되어 2~3세기대에 고분이 축조된 사실을 알 수 있다. 고분 조영 시기의 유물로는 환두도자, 철도자, 철겸, 철모, 철부, 청동방울 등이 출토되었다. 출토 유물은 적석총[즙석봉토분] 조영 전후로 나누어볼 수 있는데, 무문토기가 출토되는 점으로 보아 주거 유구가 존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고분 2기 모두 적석 상부에 고려 시대의 매장 유구가 존재한다.
[현황]
양평리 고분은 형식과 입지 등이 특이하여 많은 관심을 받은 유적으로, 현재는 수몰되어 흔적을 찾기 어렵다.
[의의와 평가]
북한강과 남한강 상류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는 적석총[즙석봉토분]은 강안 충적 대지 위에 적석을 통해 무덤을 조영한 양식으로 주목된다. 삼국 시대 초기 백제, 혹은 고구려 계통 문화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문화 요소적 특징이 있다. 다만 북쪽의 고구려 적석총과 마찬가지로 출토 유물이 빈약하여 편년 및 고분의 기원 등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수몰된 한계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