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 대도마을에 있는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

[개설]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는 하동군 해안선에 자리 잡고 있는 20여 개의 섬들 중 사람이 사는 유일한 유인도로서 ‘큰섬’으로 불린다. 대도리 대도마을에는 장수 이씨 집성촌(大島里大島長水李氏集成村)이 있다.

[위치]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 대도마을은 금남면 소재지에서 남서 방향으로 3㎞, 남해 월곡마을로부터 서쪽으로 2.5㎞ 떨어져 있는 비교적 큰 섬으로, 바로 동쪽에는 주지섬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섬은 남북 방향으로 띠 모양을 하여 펼쳐져 있는데, 대도리 유물 산포지는 섬의 가장 북편에 해당하는 하동군 금남면 대도리 대도마을 뒤편 고성산에서 북쪽 산자락을 따라 자리하고 있다.

[출토 유물]

그물추와 도질토기편들이 주로 수습되었다.

[의의와 평가]

유구는 확인되지 않지만, 자기편과 토기편 등의 생활 유물과 그물추 등의 생산 도구가 확인되고 있어 생활 관련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인근에 위치한 작은 섬들에 비하면 제법 규모가 큰 섬이어서 고대부터 사람이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