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에서 광주광역시를 거쳐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개설]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은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구지 교차로에서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건등사거리를 연결하는 도로로, 경상북도 상주시와 충청북도 영동군, 전라북도 무주군을 가장 빠르게 이어준다. 국가지원지방도에서 순수 노선으로는 가장 긴 구간이다. 충청북도 음성군 소이면~충주시 신니면 구간은 도로가 끊어져 있었지만 2016년 7월 13일 지방도 제306호선의 음성군 음성읍~충주시 신니면 구간으로 노선이 변경되었다.

[명칭 유래]

국가지원지방도란 대한민국의 지방도 중에서 주요 도시, 공항, 항만, 산업단지, 주요 도서, 관광지 등 주요 교통유발시설 지역을 연결하며,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로 이루어진 국가 기간도로망을 보조하는 도로로서 국토교통부고시로 지정된 노선을 말한다. 줄여서 '국지도(國支道)'라고도 한다.

[제원]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은 총 연장 479㎞로 현재 국가지원지방도 중에서는 가장 긴 노선이며, 유일하게 400㎞가 넘는다.

[건립 경위]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는 1994년 '해남~원주선'이라는 이름으로 국도 제49호선을 신설하기로 계획되었던 도로가 시초이며, 당시 연장은 378㎞로 정해져 있었다. 그러나 국가 재정 부족으로 국도로 승격되지 못하였으며, 구상된 노선은 폐기되지 않고 국가지원지방도로 지정되었다.

[변천]

1996년 7월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에서 강원도 원주시 구간을 국가지원지방도 제49호선 해남~원주선으로 지정하였다. 광주광역시 구간만 살펴보면, 1998년 5월 21일 노선 신설에 따른 도로 개설 공사 시행을 위하여 남구 승촌동에서 광산구 본덕동 3.605㎞ 구간과 오산동 1.1㎞ 구간 도로구역을 변경하였다. 2005년 1월 10일 금천~시계간 도로[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동~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 석전리] 2.62㎞ 구간을 개통하였다.

2009년 6월 1일에는 지석대교에서 월산교차로[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동~광산구 오산동] 22.1㎞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하였다. 2012년 7월 11일에는 본덕~임곡간 도로 1공구[광주광역시 광산구 본덕동~지평동] 8.9㎞ 구간을 개통하였다. 2013년 2월 4일에는 본덕에서 임곡간 도로 2공구[광주광역시 광산구 지평동~사호동] 7.6㎞ 구간을 개통하였다.

[현황]

광주광역시 구간은 남구 지석대교 ~ 광산구 월산 나들목으로 ‘빛가람장성로’로 불린다. 이 도로는 2013년 왕복 4차선으로 개통한 나주혁신도시에서 광주광역시를 거쳐 장성나들목를 연결하는 도로이다. 광주광역시 해당 구간의 길이는 15.460㎞이다. 광주광역시의 광산구의 시가지 외곽을 지나면서 남북간 교통량을 분산하는 기능을 갖는다.

2021년 기준 광주광역시 주요 경유지는 남구(승촌동, 양촌동)~광산구(용봉동, 본덕동, 하산동, 요기동, 연산동, 용곡동, 지정동, 지평동, 송산동, 남산동, 송치동, 산수동, 선동, 임곡동, 사호동, 광산동,오산동)이다. 광주광역시 구간은 지석대교를 시작으로 남구에서는 포충로를 지나 승용교에서 광산구로 넘어간다. 본덕나들목[국도 제13호선], 지평나들목[국도 제22호선], 본량교차로를 지나, 오산교차로와 월산나들목에서는 지방도 제734호선과 중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