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서구 매월동에 있는 경전선의 기차역.

[개설]

경전선 철도 이설과 함께 신설된 역이다. 이설로 사라진 남광주역을 대신해서 만든 역이지만, 도심의 상업지역과 주거지역 인근에 자리한 남광주역에 비해 도심 접근성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인근 주택지와의 접근성도 별로 좋지 않다. 역까지 도보로 이동하려면 제2순환로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인근의 주거지와의 거리가 너무 멀다. 2019년 현재 일일 평균 이용자 수가 47명에 불과하다. 전라남도 보성·순천 방면으로는 다니는 열차 수도 적고, 버스가 도심 접근성이 더 탁월하다.

[변천]

2000년 8월 10일 경전선 철도 이설과 함께 영업을 개시하였다. 2004년 3월 31일 열차 시각표 개정과 함께 통일호를 폐지하였고, 2006년 10월 31일 열차 시각표 개정과 함께 통근열차를 폐지하였다.

[구성]

큰 규모와는 달리 서광주역의 수요는 그리 많지 않다. 서광주역과 동송정역 구간이 고가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역사 외부와 내부의 높이 차가 있어, 대합실보다 높은 곳에 승강장이 있다. 승강장 쪽에서는 역사가 1층으로 보이고, 밖에서는 3층으로 보인다.

[현황]

1일 왕복 4회의 무궁화호가 정차하고 있다. 그 중 상행 1회는 1일 1회 운행 중인 용산행이다. 하행은 부전행 열차 1회 외에 모두 순천 종착이다. 역 시설 규모가 이용객 수에 비해 매우 크다. 운행횟수도 적은 서부 경전선의 서광주역은 2면 4선으로 지어졌다. 서부 경전선에서 이용객이 많다는 보성역은 1면 2선이고 다른 보성군과 화순군의 역도 1면 2선이다. 교행 스케줄이 없는 서광주역은 역사 외측 승강장에만 열차를 세워 사실상 단선 승강장처럼 운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