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동구에 속하는 법정동.

[개설]

지산동(芝山洞)은 북쪽으로 산수동, 동쪽으로 남구 화암동, 남쪽으로 운림동과 학동 일부, 서쪽으로 서석동과 동명동 일부와 접하고 있다.

[명칭 유래]

지산동의 지명은 기와의 방언인 ‘지와’를 한자로 표기한 지막(芝幕)에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지산동은 조선후기 광주군 편방면(片坊面)에 속했던 지역이다. 일제강점기인 1935년 광주부 지산정(芝山町)으로 바뀌었으며, 1946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산수정과 통합하여 경동(磬洞)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1947년 지산동으로 개편되었다. 1973년 구제 실시로 동구에 편입되었고, 1979년 지산동은 행정동인 지산1동과 지산2동으로 분동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환경]

지산동은 무등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향로봉과 장원봉의 산자락에서 광주천 방향으로 침식에 의해 형성된 지역으로, 행정동인 지산2동에는 산지가 많고 지산유원지가 형성되어 휴양시설로 이용되고 있으며, 지산1동은 택지와 행정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2021년 2월 기준으로 면적은 1.95㎢이며, 인구는 4,874가구에 총 9,069명으로 남자가 4,640명, 여자가 4,429명이다.

지산동은 행정동인 지산1동과 지산2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산1동에는 광주고등검찰청과 광주지방법원, 광주고등법원 등 법조시설이 있어, 이 일대를 중심으로 법률시장이 조성되어 있다. 아울러 지산1동에 속한 살레시오여자고등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과의 접근성이 높다는 특성이 있다. 지산1동과 지산2동에는 광주 자운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복장유물[보물 제1507호]을 비롯한 광주 지산동 오층석탑[보물 제110호], 오지호가(吳之湖家)[광주광역시 기념물 제6호] 등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문화유산이 있어 역사문화관광지로 가치가 높은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