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2036
한자 高靜熙
영어공식명칭 Go Jeonghui
이칭/별칭 고성애
분야 역사/근현대,성씨·인물/근현대 인물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찬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출생 시기/일시 1948년연표보기 - 고정희 출생
활동 시기/일시 1970년대 초반 - 고정희 『새전남』, 『주간전남』 기자와 광주YMCA 청년·대학생 지도간사 활동
활동 시기/일시 1979년 - 고정희 첫 시집 『누가 술틀을 밟고 있는가』 간행
활동 시기/일시 1979~1986년 - 고정희 목요시 동인으로 활동
활동 시기/일시 1983년 - 고정희 대한민국 문학상 신인상 수상
활동 시기/일시 1990년 - 고정희 아시아종교음악연구소 초청으로 '탈식민지 시와 음악 워크숍'에 참여
몰년 시기/일시 1991년연표보기 - 고정희 사망
추모 시기/일시 2000년~ - 고정희상 제정
추모 시기/일시 2001년~ - 고정희문화제 개최
출생지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
묘소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
성격 문학가
성별
대표 경력 민족문학작가회 이사|『여성신문』 초대 주간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한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시인.

[개설]

고정희(高靜熙)[1948~1991]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에서 태어났으며, 본명은 고성애(高聖愛)이다. 해남 삼산국민학교와 중앙통신중·고등학교, 한국신학대학을 졸업하였다. 또한, '또 하나의 문화' 동인으로 활동하며, 『초혼제』 등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활동 사항]

고정희는 1970년대 초반 무렵 『새전남』, 『주간전남』 기자와 광주YMCA에서 청년·대학생 지도간사로 활동하였다. 한국신학대학 재학 중이던 1975년 박남수 시인의 추천으로 『현대시학』을 통해 등단하였다. 1979년 첫 시집 『누가 술틀을 밟고 있는가』를 간행하였다. 1979년부터 1986년까지 강인한, 송수권, 국효문, 김종, 김준태, 허영만 등과 함께 전라남도 광주 지역을 거점으로 시작 활동을 전개하는 '목요시' 동인으로 활동하며 동인 시집 『목요시』에 시편을 발표하였다.

1979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로 여성문학인위원회 위원장과 시창작분과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기독교문사의 기독교대백과사전 편찬실과 크리스천 아카데미,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에서 근무하며 『초혼제』를 비롯하여 다섯 권의 시집을 출간하였다.

1984년 '또 하나의 문화' 창간 동인으로 참여하였으며, 『여성 해방의 문학』[또하나의문화 제3호]의 발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림마당 '민'에서 여성미술연구회와 함께 '또 하나의 문화' 여성 시인 소모임의 여성 해방 시화전 '우리 봇물을 트자'에 참여하였다. 1980년대 후반 『여성신문』 초대 주간을 역임하였으며, 이 무렵 『여성해방출사표』 등 네 권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1990년 필리핀 마닐라의 아시아종교음악연구소 초청으로 아시아 시인 및 작곡가들이 모여 1년 동안 벌인 '탈식민지 시와 음악 워크숍'에 참여하였으며, 체류 중에 「밥과 자본주의」, 「외경 읽기」 등 연작시를 창작하였다. 1991년 귀국하여 한국가정법률상담소에서 『가족법 개정 운동사』를 편집·제작하였다.

1991년 6월 지리산 뱀사골에서 실족하여 사망하였다. 고정희의 영결식은 민족문학작가회의와 광주·전남민족문학인협의회 주관으로 민족문학인장(葬)으로 치러졌다.

[저술 및 작품]

고정희는 열 권의 시집을 발간하였다. 제1시집 『누가 홀로 술틀을 밟고 있는가』[배재서관, 1979], 제2시집 『실락원 기행』[인문당, 1981], 제3시집 『초혼제』[창작과비평사, 1983], 제4시집 『이 시대의 아벨』[문학과지성사, 1983], 제5시집 『눈물꽃』[실천문학사, 1986], 제6시집 『지리산의 봄』[문학과지성사, 1987], 제7시집 『저 무덤 위에 푸른 잔디』[창작과비평사, 1989], 제8시집 『광주의 눈물』[동아, 1990], 제9시집 『여성해방출사표』[동광출판사, 1990], 제10시집 『아름다운 사람 하나』[들꽃세상, 1990]가 있다.

유고시집으로 『모든 사라지는 것들은 뒤에 여백을 남긴다』[창작과비평사, 1992]가 있다. 시선집으로 『뱀사골에서 쓴 편지』[미래사, 1991]가 있으며, 전 2권으로 출간된 『고정희 시전집』[또하나의문화, 2011]이 있다.

[묘소]

고정희의 묘소는 전라남도 해남군 삼산면 송정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고정희는 1983년 『초혼제』로 대한민국 문학상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전라남도 광주 북구에 위치한 광주문화예술회관 내에 「상한 영혼을 위하여」 전문이 새겨진 '고정희 시비(詩碑)'가 있다. 사후 '또 하나의 문화' 동인들이 매년 고정희 추모제를 거행하고 있으며, 2001년부터 고정희기념사업회와 해남여성의 소리가 주최하고 '또 하나의 문화' 동인 등이 참여하는 '고정희문화제'가 개최되고 있다. 또한 전라남도 해남에 위치한 땅끝순례문학관에서는 고정희의 생애와 작품 세계, 관련 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사단법인 또하나의문화는 2000년에 '고정희상'을 제정하여 여성 예술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이 상을 시상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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