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부평도호부 출신의 문신.

[가계]

본관은 고령(高靈). 고령박씨 시조 박언성(朴彦成)의 13세손으로, 감사공파(監司公派) 중시조인 박광우(朴光佑)의 2세손이다. 아버지는 태종 대 사간원정언과 사헌부지평을 지낸 박미생(朴美生)이다. 부인은 부평유씨(富平柳氏)로 군수를 지낸 유한(柳閑)의 딸이고, 아들은 박처륜(朴處綸)이다.

[활동사항]

박사란(朴思爛)은 부평[현 서울특별시 구로구를 포함한 인천광역시 북부 및 북동부, 경기도 부천·시흥 일대] 지역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1438년(세종 20)에 문과에 등재한 이후 사헌부감찰과 성균관전적 등을 역임하였다.

[묘소]

묘소는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작동 산7-3번지 잠조당 약수터 부근에 있다. 상석과 혼유석, 장명등, 문인석 등의 석물이 있다. 봉분 앞에 묘비가 있는데, 마모가 심하여 판독이 불가능하다. 묘소의 우측에 새로 만들어진 옥개형의 묘비가 있다.

[상훈과 추모]

1457년(세조 원년) 원종공신(原從功臣) 3등이 되었다. 사후에 이조참판 동지의금부사를 추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