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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사」[조찬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202866
한자 桃李寺-趙纘韓-
영어의미역 Dorisa Templ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영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한시|오언 율시
작가 조찬한(趙纘韓, 1572~1631)
창작연도/발표연도 1630년(인조 8)연표보기

[정의]

1630년(인조 8) 조찬한이 구미 지역의 도리사를 방문하여 지은 한시.

[개설]

조찬한은 조선 후기 때의 문신으로 자는 선술(善述), 호는 현주(玄洲)이다. 문장에 뛰어나고 특히 부(賦)에 능하였다. 조찬한은 1629년(인조 7) 기사년에 선산부사로 부임하였는데, 이듬해 59세의 나이로 도리사를 방문하여 「도리사」를 지었다. 제목에 ‘庚午 九月 晦(1630년 9월 30일)’로 작품 시기를 기록해 놓았다. 도리사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냉산에 있는 절로, 신라 때 고구려의 아도화상(阿道和尙)이 세웠다 전한다. 도리사 극락전 뜰 앞에 보물 제470호인 도리사 석탑이 있다.

[구성]

「도리사」의 전반부에는 조찬한이 말년을 대하는 심정이 도리사의 추동 풍경에 비유되어 있으며, 후반부에는 자신의 마음을 다시 바로잡고자 하는 의지가 드러나 있다.

[내용]

전조의 절 도리사를 오늘날 추동으로 오고 갔네/ 불어난 샘에 차가운 비 내리고 골짜기 몰아치는 삭풍이 교만하네/ 세상 겪은 강산은 늙어 가고 서리 맞은 초목도 시들었네/ 금당의 하늘은 또 저무니 흔들리는 나그네 마음 바로잡네

(桃李前朝寺 秋冬此日交 漲泉寒雨積 振壑朔風驕 閱世江山老 經霜草木凋 金堂天又暮 客意政搖搖)

[특징]

「도리사」는 오언 율시의 한시로 수함경미(首頷頸尾)의 8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함련과 경련이 대구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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