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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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補身湯 |
영어의미역 | Dog Meat Soup |
이칭/별칭 | 개장국,보양탕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된장을 푼 국물에 개고기를 넣고 갖은 양념을 해서 끓인 국.
[개설]
여름철 삼복에 더위를 이기기 위해 먹는 시절음식의 하나이다. 지방에 따라 조리방법이 약간씩 다르다. 개고기를 먹은 시기는 삼국시대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보신탕에 대한 기록은 조선 중기 이후에 저술된 『규곤시의방(閨壼是議方)』, 『규합총서(閨閤叢書)』 등의 문헌에 등장한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는 삼복에 개장국을 먹는 것이 유행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만드는 법]
보신탕의 조리법은 지역마다 다르다. 경상남도에서는 실개장이라고 하여 개고기를 손으로 가늘게 찢어서 국을 끓이고 방아라는 향신료를 쓰는데, 구미에서는 개고기를 칼로 썰거나 손으로 크게 찢어 넣으며, 향신료를 쓰지 않는다. 된장을 푸는 것은 일반적이나 대파와 말린 토란대, 들깨와 들깻잎, 생강을 많이 사용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구미 지역에서는 복달임이라고 하여, 초복, 중복, 말복 등 삼복에 개를 잡아 보양하는 풍습이 있다. 이러한 풍습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