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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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Seasoned Vegetables |
이칭/별칭 | 진채(陳菜)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집필자 | 이영진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정월 대보름에 전해에 말려 두었던 나물로 만들어 먹는 향토음식.
[개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경도잡기(京都雜記)』를 보면 대보름날에 묵은 나물을 먹으면 여름철 더위를 타지 않는다고 하여 묵은 나물을 먹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외고지, 가지고지, 시래기 등의 묵은 나물을 소개하고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구미 지역에서는 정월 대보름 아침 찰밥이나 오곡밥과 함께 아주까리나물, 호박나물, 가지나물, 시래기, 갖은 산나물 등의 묵은 나물을 먹는 풍습이 있다. 특히 아주까리나물로 오곡밥이나 찰밥을 싸먹으면 꿩 알을 줍는다는 말이 전해진다. 대보름날 소에게 밥과 묵은 나물을 차려주는데, 소가 나물을 먹으면 그해 풍년이 들고, 밥을 먹으면 흉년이 든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