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박정희대통령생가.

[변천]

1900년경에 건립되어 6·25전쟁 때 안채는 소실되고 사랑채만 남았으나, 1964년에 벽돌조로 안채를 다시 짓고 1980년에 분향소를 건립하였다. 1993년 2월 25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86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현존하는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초가 토담집으로, 비교적 건립 당시의 모습을 보존하고 있다. 평면 구성을 보면 왼편에 앞뒤로 2개의 온돌방을 두고, 오른편에 방앗간과 외양간을 두었다. 온돌방을 앞뒤로 둔 것은 당시 많은 식구가 거처할 방을 마련하기 위해서인 듯하다. 앞쪽 방이 박정희가 거처하면서 공부하던 방이다. 지금도 당시의 앉은뱅이 책상이 전시되어 있다. 건물은 토담벽을 쌓고 일부에 가는 보조기둥을 세운 삼량구조이다.

[현황]

원래의 건물은 사랑채뿐이다. 안채는 6·25전쟁 때 소실되었으며, 지금의 안채는 새로 지은 건물이다.

[의의와 평가]

박정희가 자랄 당시의 생가 모습을 제대로 복원한다면 생가 및 전통민가로서 더욱 가치가 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