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19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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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慧覺 |
영어음역 | Hyegak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고려/고려 후기 |
집필자 | 한기문 |
[정의]
고려 후기의 승려.
[개설]
혜각비를 지은 안진(安震)은 1313년 과거에 급제하고 1318년 원의 제과에 급제한 인물이므로 혜각비를 찬한 시기는 적어도 1313년 이후이며, 선산의 주륵사에 비문이 새겨진 것 역시 그 이후일 것이다.
[활동사항]
체원(體元)이 뽑아 정리한 『화엄경관음지식품(華嚴經觀音知識品)』 후지에 따르면 혜각은 화엄종 승려이다. 그의 제자 보응대사(普應大師) 인원(忍源)이 체원의 가형이며 체원은 1280년대 초반에 출생한 것으로 추정되므로 혜각은 1290년대 초반에 사거한 인물로 추정된다. 그의 문도가 활발히 활동한 결과로 주륵사에 추증비문이 세워졌을 것으로 짐작된다. 그 시기는 비문을 찬한 안진이 원나라에서 제과에 합격한 후 귀국한 시기를 고려하면 1320년대로 추정되므로 이때 화엄종의 문도가 주륵사를 중심으로 활동하였을 것으로 생각된다.
[상훈과 추모]
승탑의 소재는 알 수 없으나 주륵사에 비문이 세워질 때 승탑을 세웠을 가능성이 있다. 고려 시기 승려들의 비가 세워진 예는 국사나 왕사로 사거하거나 추증될 경우이다. 혜각은 그의 사거 후 상당한 시간이 경과하여 비문이 세워졌으므로 추증된 국사나 왕사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