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17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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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情報通信 |
영어의미역 | Information Communication |
이칭/별칭 | 정보통신산업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신호균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전자 통신망을 통해 정보를 주고받는 활동.
[개설]
정보통신이란 정보의 수집·가공·저장·검색·송신·수신 및 그 활용과 이에 관련되는 기기·기술·역무 기타 정보화를 촉진하기 위한 일련의 활동과 수단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통신은 봉(烽: 횃불)·수(燧: 연기)로 급보를 전한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문헌상으로 볼 때 법으로 제정되어 실시된 것은 고려시대인 1149년(의종 3) 서북면(현 평안도)에서였고, 1351년(충정왕 3)에는 개성에 봉수소를 설치하였다.
조선시대에는 각 지방에 봉수소가 설치되어 정보 전달의 역할을 하다가 1885년에 한성~인천 간 최초의 전신 시설이 개통되었다. 1894년(고종 31) 새로운 통신 시설이 설치되어 정보 전달에 큰 변화가 생겼다. 봉수와 함께 정보 전달의 중요한 역할을 한 것이 역참(驛站)이다. 신라시대부터 실시된 우역(郵驛) 제도는 통신과 수송의 기능을 겸한 것이었고, 1597년(선조 30)부터 통신을 위주로 하는 파발(擺撥) 제도가 실시되어 공문서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하였다.
[변천]
정보통신의 근대적 변혁은 서로전신선, 남로전신선, 북로전신선 등이 잇달아 개설되고 궁중에 궁내부 전용 전화기를 설치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 또한 통신 사업을 주관하는 최초의 독립 관청인 통신원이 창설되고 1902년 서울~인천 간 전화 업무를 개시하면서 일반인도 전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1905년 한일통신협정으로 통신 주권은 일제에 침탈되었고, 1924년에는 서울~봉천 간 최초의 국제 전화가 개통되었다. 또한 공전식, 자동식 교환기가 등장하고 광제호와 월미도 간의 무선 전신이 성공적으로 개통되면서 정보통신의 또 다른 변화가 있었다. 1945년 광복 후 통신 주권을 회복하면서 전국 주요 도시에 전신·전화 개설국을 신설하고 자주적인 통신 기반을 확립하였다.
1960년대 이후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추진은 정보통신산업의 양적 발전을 가져왔고 1967년 마이크로웨이브 기간망 건설과 함께 금산위성통신지구국을 건설하고 태평양 상공의 인텔샛(INTELSAT) 통신을 통하여 위성통신 시대의 막을 열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통신 시설이 널리 보급되어 국민경제의 향상을 가져 왔으며 국제 통신망을 확충하여 수출 증대에 기여하였다. 1979년에는 전자교환기의 도입과 더불어 광통신 기술을 개발하여 실용화하는데 성공하였고, 한국전기통신공사·한국데이터통신·한국이동통신의 출범으로 전국 시외전자교환망을 완성하여 전국 1가구 1전화 시대를 열게 되었다. 무엇보다 1986년 아시안 게임과 '88서울올림픽은 첨단 통신 운용 기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
1990년대에는 한국하이텔이 설립되어 데이터와 이동통신 서비스 분야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였고, 인터넷 상용 서비스인 코넷(KORNET)을 시작하고 ISDN 건설과 해저 광케이블을 개통하여 위성과 더불어 케이블로 이원화된 국제 통신망을 구축하였다. 1990년대 이후 광전송망과 위성망, 무선 인터넷(wireless Internet) 등 강력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터넷 기술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유무선 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IMT-2000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이동통신 시스템을 개발하여 정보통신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황]
구미 지역의 정보통신 기관을 대표하는 곳은 KT 구미지사이다. 1916년 11월 전신 업무를 전담하는 구미우편소가 설치된 이후 1982년 1월 한국전기통신공사 구미사업소가 개소되면서 본격적인 정보통신 서비스가 개시되었다. 2007년 12월 31일 현재 구미시의 정보통신 현황을 살펴보면, 전화국은 1개소이며 시설 수는 204,406개이다. 가입자는 업무용 47,871명, 주택용 97,834명, 사업용 2,534명으로 총 148,239명이고, 공중전화는 1,583대가 있다. 특히 KT 구미지사는 초고속 인터넷서비스(ADSL)과 무선인터넷 및 유비쿼터스 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비쿼터스체험관을 건립하여 디지털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