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구미 지역에서 활동한 유생.
[활동사항]
구사평(丘思平)은 고려 후기에 진사에 올랐지만, 벼슬을 사양하고 임천(林泉)에서 학문을 탐구하였다. 목은(牧隱) 이색(李穡)이 시서(詩敍)에서 진사 구사평은 어릴 때 함께 놀다가 서로 이별한 지 오래 되어 생사를 알 수 없다고 하였다. 상주 김직지(金直之)는 구사평이 선주지현(善州支縣) 화곡(華谷)에 한가히 살고 있으며, 서재를 정리하고 가르치는 무리가 20여 명이나 되며, 특히 빈객을 접대하는데 극진하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