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검성곡(劍城谷)은 곽재우가 왜적을 물리친 곳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하고, 검소하게 사는 곳이라는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예전에 이곳에 금광이 있어서 금성곡(金城谷)으로도 불렸다고 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금이 많이 나왔던 곳이라고 하여 지금도 금성골이라고 부른다.

[자연환경]

마을 앞에 뜨발등이라 불리는 작은 앞산이 있고, 동쪽은 천생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금성지라 불리는 큰 못이 있다.

[현황]

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에 있는 마을로, 행정구역상 인동동에 편제되어 있다. 천생산 등산로 입구로서, 금성지 부근에 금성골 출신 주인이 운영하는 산장가든과 맷돌식당이 있고, 도량동 출신 주인이 운영하는 골프연습장 및 대구 출신 주인이 운영하는 등산객을 위한 매점이 있다. 부근에는 구미정보고등학교가 있다.

승용차로는 쉽게 접근할 수 있으나, 대중교통으로 버스 노선이 배정되어 있지 않아 택시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 예전에는 30가구로 이루어진 큰 마을이었으나 지금은 상주하는 주민이 10명 내외인데다 절반이 노인이다. 주로 작은 규모의 밭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