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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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Geomul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규택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선산읍 독동리에 있는 자연 마을.
[개설]
낙동강 물이 흘러들어 왔다가 돌아 내려가는 곳을 돌머리라 하고 배를 메어 두던 곳을 용바위라 하는데, 그 후 이곳이 토사로 퇴적되면서 들이 되었다. 거물리는 바로 그 들에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 년 전 들어선 작은 마을로서, 왜 거물리로 불렸는지는 알 수 없다.
[자연환경]
거물리는 낙동강 오른쪽에 만들어진 범람원의 구석 부분에 위치한 마을이다. 1960년대 낙동강에 제방이 쌓아지면서 홍수 피해가 감소하였고, 범람원 지역은 농경지로 변모하였다. 마을 앞들의 제방 쪽은 낙동강 물이 직접 부닥치는 부분이고, 반대쪽은 산지에서 내려오는 퇴적물이 쌓이는 지역으로 넓은 모래사장이 만들어져 있다.
[현황]
과거 낙동강이 수로로 이용될 때는 강변마을로 좋은 위치에 놓여 있었지만 현재는 지방의 중심 도로에서 상당히 떨어져 있어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는 외부 지역으로 나다니기가 불편하다. 1980년대 중·후반 이후 낙동강에 인접한 논농사 중심의 마을들은 인구의 유출과 노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데 거물리도 예외는 아니다. 거물리를 포함한 독동리에는 안강노씨, 진주강씨, 해주정씨 등이 많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