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임수동의 낙동강 위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구미대교는 제1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제2, 제3단지를 관통하는 낙동강을 건너 제1단지 및 제2, 제3단지를 연결하는 최초의 대교로, 구미시의 핵심 공단을 연결하여 구미대교라고 이름 붙었다.

[제원]

길이는 688m, 폭은 20m, 높이는 12m이다. 경간(徑間, 지주 교각) 수는 16개이다. 상행과 하행 각기 2차선의 차도와 보도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CCCI형교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RAP인 콘크리트교+강교이다. 허용 통과 하중은 32t이다.

[건립경위]

제1 구미국가산업단지와 제2, 제3단지의 물류를 원활히 하기 위해 구미시 공단동과 낙동강 건너의 임수동을 연결하기 위하여 세웠다. 구미대교의 건설로 구미국가산업단지는 도약의 시기를 마련하였다. 건설교통부에서 발주하여 1975년 1월 완공하였으며, 완공 때에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직접 내려올 만큼 관심이 깊었다.

[현황]

구미대교는 남쪽의 남구미대교와 북쪽의 산호대교가 건설되기 전까지 구미시의 동서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였다. 남쪽과 북쪽에 이 두 다리가 건설되었으나,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제3단지를 최단 거리로 연결하기 때문에 교통량이 구미시의 다리 가운데 가장 많다.

더욱이 제2~제4단지의 확장과 더불어 통행량이 급증하는 추세이고, 공단의 특성상 통과 하중 32t보다 무거운 화물차의 통행도 잦으며 다리 양쪽의 도로는 왕복 6차선이나 구미대교는 왕복 4차선으로 병목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 구미시를 동서로 연결하는 지방도 514호선과 906호선이 구미대교를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