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0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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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角山 |
영어음역 | Gaksan |
이칭/별칭 | 각실,월산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 |
집필자 | 김영경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원평동에 있는 자연 마을.
[지명유래]
금오산 줄기인 황소봉[黃牛峰] 머리 뿔 아래에 있어 각산이라고 하였다. 각산을 각실, 혹은 저녁달이 황우봉에 걸려 아름답다 하여 월산(月山)이라고도 한다. 신라 소지왕 9년부터 관청의 물건이나 문서를 전달하던 제도가 있어 말 6필과 역사(驛使) 20명을 둔 역이 있던 곳이다.
[자연환경]
북쪽으로 구미천이 흐르고, 금오산의 북쪽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각산 일대는 화강암 계열의 암석이 많은 금오산의 지형적·지질적 특성과 관련 있는 곳이다. 그러한 것을 짐작케 하는 것 중 하나가 각산 일대인 원평동이 금오산 침식의 결과 암석이 추락하거나 흘러내려와 이루어진 자갈밭 지역이었다는 전설이다. 현재 그 경관은 도시화로 인해 확인되지는 않으나, 낙동강 서쪽의 지질적 특성 및 원평동 주변(구미역 부근)이 자갈이 있는 양질사토 지역임을 나타내는 토양 조사 결과, 그리고 암전(岩田), 혹은 금오산으로부터 굴러 떨어진 죽바위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죽바위들’로 불린 옛 이야기기를 통해서 각산의 지표적(地表的) 특성을 추정할 수 있다.
[현황]
각산에는 2007년 8월 인구 약 4,600명이 거주하고 있다. 1969년 구미공단 지역이 구축될 때만 해도 대부분 들(논 지역)이었던 원평동 일대는 1978년 구미읍과 인동면이 통합되어 구미시로 승격되면서 도시적 토지 이용이 확산되었다. 이후 각산 일대는 구미역의 역세권으로서 터미널·상가 등이 조성되어 선산군과의 행정적 통폐합으로 더욱 광역화된 구미시의 명실상부한 중심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