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동제는 마을의 주산(主山, 갈마산, 해발 64.4m)에서 지내는데 주민들은 마을제사를 흔히 ‘주산 제사’라고 부른다. 주산에 지내는 만큼 이 때의 신격은 산신에 해당한다. 오늘날 마을제사는 보천사의 스님이 대신 지내주기 때문에 예전처럼 외부인들의 출입을 금지하거나 각종 금기 혹은 제관 선출 같은 복잡한 과정은 거치지 않는다. 그러나 사찰의 스님이 마을제사를 대행해주기 때문에...
1392년에서 1910년까지 조선왕조가 지속되던 시기 구미 지역의 역사. 구미시의 ‘구미’ 명칭은 조선시대 선산도호부 상구미면(上龜尾面)·하구미면(下龜尾面)에서 비롯되어 1914년 상하구면·하구미면이 개칭된 상고면·하고면이 구미면으로 통합, 개칭된 데 기인한다. 독립된 행정구역으로서의 구미시는 1978년 선산군 구미읍과 칠곡군 인동면이 통합되어 시로 승격하면서 성립하였고, 19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