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황상동 천생산에 위치한 바위. 미덕암은 천생산성 서쪽에 불쑥 튀어나온 큰 바위를 말한다. 천생산성은 임진왜란 때 망우당 곽재우(郭再祐) 장군이 의병을 모아 왜적을 물리친 곳으로, 천생산 중에서도 천연으로 깎은 듯이 험준한 곳에 위치한다. 곽재우 장군의 신출귀몰한 전법으로 난공불락의 요새지였다. 이에 왜군은 인근 민가로 내려가서 촌로에게 이 산성에서 제일 귀한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