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우산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산·언덕을 넘어 다니는 비탈진 곳. 국어사전에 의하면, 재는 넘어 다니도록 길이 나 있는 높은 산의 고개로 정의되어 있다. 영어로는 패스라고 하는데, 그 어원은 패서블(passable) 즉 통과할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산등성이의 낮은 곳에 길이 통한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대체로 산등성이를 넘는 도로가 통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예로부터 고개는 산지의...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대둔사에 있는 조선 후기 불전. 중심 법당인 대웅전은 조선 후기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며 석가여래좌상을 본존불로 모시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복우산 산길을 따라 한참 올라가면 이 산의 북쪽 기슭에 동향으로 앉아 있다. 경내를 들어서 나란히 앉은 요사채 3동을 지나면 높은 석축 위에 대웅전이 우뚝 솟아 있고 바로 옆 우측에 명부전이 놓여...
-
신라 눌지왕대에 건립된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있는 사찰. 대둔사는 옥성면 복우산 동쪽 중복에 위치한 사원으로, 원래의 대둔사 속암 청련암(靑蓮庵) 자리이다. 원래의 대둔사는 서남쪽 약 300m 지점에 유지로 남아 있다. 고려 때 몽고의 침입으로 불에 타 충렬왕대에 중창된 것으로 추정된다. 1606년(선조 39)에 사명대사가 절을 중수하여 승군(僧軍)을 주둔하게 한 것으로...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대둔사에 있는 ‘강희5년명’이라고 새겨진 당간지주. 당간지주는 당간(사찰에서 기도나 법회 등이 있을 때 당을 달아두는 기둥)을 지탱하기 위하여 세운 두 개의 받침대이다. 대체로 지주(支柱) 밑에 사각형의 대석(臺石)을 놓고 지주 사이에 원형 간대(竿臺)를 놓아 지주를 고정시킨다. 대둔사 강희5년명 당간지주는 대둔사가 건립되면서 만들어졌다. 원래 대둔사...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대둔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1090번지[산촌옥관로 691-78] 복우산 동쪽 중턱에 있는 대둔사 경내, 대웅전 북측에 위치한다. 대둔사는 446년(눌지왕 30) 아도화상이 세웠다는 설이 있으나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다. 1231년(고종 18) 몽고족의 침략으로 소실된 후 충렬왕 때 왕자 왕소군(王小君)이 출가하여 중...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대둔사에 있는 조선 후기 탑비. 옥성면 옥관리 복우산 동쪽 중턱에 있는 대둔사 경내에 위치한다. 중심 전각으로 올라가기 전 왼쪽 편에 있다. 자연석을 하대로 삼아 1매석의 비신이 있고, 그 위에 방형의 덮개돌이 조각되었는데 비신과 덮개돌은 한 돌이다. 덮개돌 앞면에는 2엽의 연봉문이 좌우로 양각되었다. 비의 높이는 176㎝, 비신 높이 135㎝, 폭...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대둔사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 복우산 동쪽 중턱에 있는 대둔사의 대웅전 북쪽 언덕에 남향하여 세워졌다. 대둔사 응진전의 조성연대는 17세기 후반 경으로 추정된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겹처마 맞배지붕 단층집으로 전면 3칸에 각각 띠살무늬 문짝을 분합 혹은 외짝으로 달았고 토벽에 재사벽(再砂壁)하여 보살상을 벽화로 그려...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촌리는 하목(덕촌1리, 일명 하미고개)과 광석(덕촌2리, 일명 너븐돌) 등 두 개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하목은 다항못이 있고 골짜기가 많은 데서 유래한 이름이다. 광석은 영남 상인들이 북쪽으로 장사하러 가기 위해 이곳을 지날 때 길목에 6.61㎡ 남짓한 평평한 돌이 있어 휴식처가 되어 주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덕촌1리는 1400...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태봉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고려 정종 때 마을을 개척하였다 하며 득익사가 있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역대실록을 왜구를 피해 득익사에 옮겨다가 후에 충주 개천사로 옮겨졌다고 기록되어 있고 지금도 기와 조각 등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사면이 복우산으로 둘러싸인 산간마을이며, 득익마을은 북으로 상주시와 경계를 이루는 산세에 닿아 있다. 득익마...
-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행정구역. 지형이 새가 춤추는 형상과 같으며, 모든 면에서 앞서 간다는 뜻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121년경 신라시대에 무을동방(舞乙洞坊)이었고, 676년경 풍헌(風憲)으로 개칭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10개리를 관할하는 무을면이 되었다. 동서로 트여 있는 산간 분지로 마을 한가운데로 대천이 흐른다. 북쪽으로 연악산, 남쪽으로 복우산(머무산)과 접...
-
경상북도 구미시에 현존하고 있는 전통 사찰. 구미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불교가 번성하였던 지역이다. 금오산 일대에는 현존하는 수 개의 사찰과 함께 그 정상과 산록에 남아 있는 폐사지만 20여 개에 이른다. 신라에 불교를 전했다는 아도화상(阿道和尙)의 연기설화가 서려 있는 도리사, 신라 탑의 웅대함을 보여주는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과 선산 낙산동 삼층석탑 등 찬란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산은 구체적으로 가파른 사면과 단일한 봉우리가 포함되어 있는 높이 솟아오른 지형(landform)을 의미한다. 해수면을 기준으로 특정한 높이 이상의 지형을 산이라고 지칭하지는 않지만 영국의 경우 일반적으로 600m(2000ft) 이상의 지형을 가리킨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지(山地, mountains)는 기복량이 100~200m 이...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산촌리는 산골, 겉떠미, 골마, 꼭두점, 복호마, 안떠미, 양지마, 어구산(선화)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산골은 높은 산 속에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선인(仙人)이 살았다고 하여 선동이라고도 한다. 골마는 산골 서쪽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양지마는 산골 서북쪽 양지에 있는 마을이다. 어구산은 깃대봉의 어귀가 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송암을 중심으로 하여 북쪽을 상신기, 남쪽을 하신기라고 하는데, 소나무와 바위가 많고 이곳의 지형이 마치 소고삐를 매는 말뚝과 같다고 하여 쇠말뚝이라고 한다. 쇠말뚝은 복우산을 경계로 서쪽으로 상주시와 접하고, 동쪽으로 우리목고개를 지나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옥관리의 서쪽 끝에 위치한다. 인근 수태와 보리골 마을과 더불어 노봉산 아래...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에 속하는 법정리. 옥성동, 송암동, 관동, 신기동 등을 병합하면서 옥성과 관동의 이름을 따 옥관동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문정동·구평동·죽전동·옥성동·송암동·신기동·중리·이곡동·관동의 일부를 병합하여 옥성과 관동의 이름을 따서 옥관동이라 하고 옥성면에 편입하였다. 서쪽에 복우산이 있고, 동서로 흐르는 옥관천 변 남쪽으로 우리목·문정자·송...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옥관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옛날 어느 장수가 싸움에서 패하고 군위 관아에 머물러 있다가 서울로 가던 중 밤을 새워 이 곳에 당도하여 크게 통곡하니 그로 인해 울음고개란 뜻으로 우리목 또는 곡현(哭峴)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서쪽으로 복우산(508.7m)이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동서로 가로 놓인 옥관천이 장골천, 이실천과 합류한 후 낙동강으로 흘러 들어가며...
-
경상북도 구미시 옥성면 대원리의 옛 지명. 조선 초기에 죽현원이 있었던 곳이라 한다. 후일 은처사라고 하는 선비가 벼슬을 그만 두고 대원에 살게 되었다. 감사나 사또가 취임하거나 지나치는 경우 또는 행인들이 지나다 날이 저물면 꼭 은처사의 집에서 숙식을 하였다.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들어와 처사의 집을 개축하려고 했다. 처사가 사망한 후에 집을 팔려고 계약을 했는데 그만 저절로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