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송정동 부뫼마을 앞에 있던 연못. 부뫼마을은 풍애마을이라고도 하는데, 앞에 넓은 들판이 펼쳐진 조용한 자연마을이다. 풍덕지는 이 부뫼마을 앞들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 놓은 연못으로, 매의 일종인 희귀한 새가 살았다고 한다. 그런데 이 새가 울면 반드시 그 해는 풍년이 든다고 하여 마을 사람들은 길조(吉鳥)라 여겼다. 이 연못에만 살면서 풍년(豊年)의 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