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산·언덕을 넘어 다니는 비탈진 곳. 국어사전에 의하면, 재는 넘어 다니도록 길이 나 있는 높은 산의 고개로 정의되어 있다. 영어로는 패스라고 하는데, 그 어원은 패서블(passable) 즉 통과할 수 있다는 데서 비롯되었으며, 산등성이의 낮은 곳에 길이 통한다는 것을 뜻하고 있다. 대체로 산등성이를 넘는 도로가 통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예로부터 고개는 산지의...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에 있는 고개. 고개에 큰 고목과 서낭(돌무더기) 그리고 당집(성황당)이 있어서 당고개 또는 당재, 당현이라 한다. 냉산과 청화산 사이의 안부에 해당하고, 군위군 소보면과 구미시 도개면의 경계지점이다. 옛날에는 사람이 걸어서 겨우 넘어갈 수 있는 고개였는데 지금은 많이 낮추고 선산 군위간 지방도로서 잘 정비되어 있다....
경상북도 구미시 도개면 다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당재와 신화 사이에 있는 마을인데 작은 우물이 있다. 우물에 물이 솟지 않으면 가뭄이 들고 넘치면 며칠 후 비가 온다는 영험있는 우물과 쇄를 다루는 무쇄점이 있어 수철이라 하였다. 도리사가 있는 냉산과 청화산 사이 골짜기에 형성된 마을로서 농경지가 적은 산골마을이다. 농경지가 적어서 고소득 작물인 인삼을 옛날부터 재배해 왔고 산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