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사 극락전
-
1630년(인조 8) 조찬한이 구미 지역의 도리사를 방문하여 지은 한시. 조찬한은 조선 후기 때의 문신으로 자는 선술(善述), 호는 현주(玄洲)이다. 문장에 뛰어나고 특히 부(賦)에 능하였다. 조찬한은 1629년(인조 7) 기사년에 선산부사로 부임하였는데, 이듬해 59세의 나이로 도리사를 방문하여 「도리사」를 지었다. 제목에 ‘庚午 九月 晦(1630년 9월 30일)’로 작품 시기를...
-
조선 후기 최현이 구미 지역의 도리사를 방문한 후 성주(城主)의 운자를 사용하여 지은 한시. 최현은 조선시대의 문신으로 자는 계승(季昇), 호는 인재(訒齋)이다. 임진왜란 때 구국책을 올려 원릉참봉이 되고, 광해군 때 천도론에 반대하여 계획을 중단하게 하였다. 「도리사」는 『인재선생문집(訒齋先生文集)』 제1권에 수록되어 있는 최현의 오언 율시로, 늦가을 도리사에서 절친한 벗과 만나...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전통시대와 현대에 지어진 건축물. 구미는 1973년 구미1공단이 조성 완료된 이래 구미2공단, 구미3공단, 구미4공단 등 계속적인 공단의 확장으로 2006년에는 수출 305억 달러, 생산 46조 원을 달성하는 등 디지털전자산업을 기반으로 하는 내륙 최대의 수출산업기지로 빠르게 성장한 산업도시이다. 용도 지역별 면적 구성을 보면 경상북도 내의 같은 산업 도시인 포...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 도리사에 있는 고려시대 석탑. 화엄석탑(華嚴石塔)이라 부르는 고려시대의 석탑으로 우리나라 석탑 가운데 같은 유형을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형태로 조성되었다. 해평면 송곡리 도리사 극락전 앞뜰에 위치한다. 지대석은 10장의 장대석으로 결구(結構)되었는데, 상면에 각형일단(角形一段)의 받침을 각출하여 기단부를 받치고 있다. 기단부 네 모퉁이에 방주(方柱)...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 있는 조선시대 아미타여래상. 구미시 해평면 태조산에 있는 도리사 극락전에 주존으로 모셔진 목조 금칠(金漆) 결가부좌(結跏趺坐) 아미타여래상이다. 도리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의 높이는 129㎝이며, 몸에 비하여 머리가 크고, 앞으로 구부린 듯한 자세이다. 수인(手印)은 양손을 무릎 위에 얹고 오른쪽 손바닥은 위로, 왼쪽 손바닥은 아래로 향하게 했다[下品中...
-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송곡리는 용소골, 배내[舟川], 못안, 구시골, 숭암, 가잠, 주평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용소골은 도리사 아래 마을로 마을에 있는 쌍둥이 못에 용이 살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배내는 병자호란 때 탄옹 김공이 인조를 호위하다 병을 얻어 요양하기 위해 이주하였다는 마을로, 풍수지리에 의하면 마을 형상이 배 모양이므로 붙여진 이름이...
-
불교가 신라에 전래된 경로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가 있다. 남해로를 통해 한반도의 동해안 연안 지방에 직수입되었다는 주장이 있고, 433년 나제동맹으로 중국 남조의 불교가 백제를 통해 신라에 전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다. 그리고 고구려 문화가 육로로 전해질 때 불교가 전래되었다는 주장이 있는데, 이 육로의 경우 두 갈래의 가능성이 있다. 하나는 조령 혹은 계립령을 넘어 일선 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