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개면 도개리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집안에 모신 신들에게 의례를 올리는 신앙 행위. 우리 조상들은 마루·안방·부엌·대문·변소·우물 등 집안의 곳곳에 신이 있다고 믿고 철 따라 섬겨 왔다. 구미 지역은 2월 영등, 10월 성주고사와 성주·조상신 등을 모시는 의례가 관행이었지만, 1970년대 이후부터 점차 사라져 간 것으로 보인다. 2월 영등을 구미 지역에서는 ‘영등날’, ‘영등할매 오는 날’, ‘영...
-
경상북도 구미 지역의 민간에 전해 내려오는 신앙. 민간신앙에는 무속신앙·가신신앙·마을신앙·속신 등을 포함시킬 수 있으나, 구미 지역에 나타나는 민간신앙은 가신신앙과 마을신앙으로 대표된다. 구미 지역의 가신신앙으로는 2월 영등, 10월 성주고사와 성주·조상신·삼신 등을 모시는 의례가 대표적이었다.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이러한 가신신앙은 현재 할머니 세대들이 며느리 세대로 바뀌면서 사...
-
경상북도 구미시에 전승되는 민간인의 생활풍속. 민속은 민간인 삶의 가장 기초를 이루는 문화의 총체이다. 여기에는 가족·친족 생활을 포함하여, 평생의례, 민속신앙, 세시풍속, 구비전승, 물질문화 등 등 우리 생활에서의 물질과 정신을 포괄한다. 구미 지역에서도 많은 민속 문화가 마을 단위로 또는 지역 단위로 전승하여 왔지만, 생활양식의 변화로 전통적인 민속 문화의 전승보다는 새로운 민...
-
경상북도 구미시에 현존하고 있는 전통 사찰. 구미 지역은 삼국시대부터 불교가 번성하였던 지역이다. 금오산 일대에는 현존하는 수 개의 사찰과 함께 그 정상과 산록에 남아 있는 폐사지만 20여 개에 이른다. 신라에 불교를 전했다는 아도화상(阿道和尙)의 연기설화가 서려 있는 도리사, 신라 탑의 웅대함을 보여주는 선산 죽장동 오층석탑과 선산 낙산동 삼층석탑 등 찬란한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
일제강점기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본관은 덕수(德水). 다른 이름은 이균희(李均憙)·이해봉(李海奉), 자는 덕경(德卿), 호는 도촌(桃村). 아버지는 이종매(李種邁)이다. 도개면 도개리에서 출생하였다. 이원길은 성품이 강직하였으며 가풍에 따라 유가의 규범을 익히며 청운의 뜻을 품고 학문에 전념하여 입신양명을 도모하였으나, 경술국치(庚戌國恥) 이후 나라 잃은 한을 품고 전...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 구미 지역은 고대부터 불교가 번성했던 것으로 보인다. 금오산 일대에는 현존하는 수 개의 사찰과 함께 그 정상과 산록에 남아 있는 폐사지(廢寺址)만도 20여 개에 이른다. 신라에 불교를 전했다는 아도화상의 연기설화가 전해지고 있는 도리사, 신라 탑의 웅대함을 보여주는 죽장사 오층석탑, 선산 낙산동 삼층석탑 등 찬란했던 불교 유산들이 적...
-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건축되는 집과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가족들의 생활. 주생활은 어떤 집을 짓고 사는가와 집안에서 어떻게 생활하는가의 두 부문을 포함한다. 전근대 사회에서는 전통 주택을 짓고 살았으며, 근대화되면서 전통 주택은 물론 이른바 양옥과 공동 주택을 짓고 살게 되었다. 전통 주택은 집의 형태와 공간 구성이 가족 구조를 포함하는 사회 구조와 종교, 세계관, 생업 방식, 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