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 지역에서 국가와 향토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일어나 싸운 민병. 1592년 4월 13일 일본군이 부산진을 침략하면서 북상하자 구미 선산에서는 노경임(盧景任)을 대장으로 하는 선산향병(善山鄕兵)이 조직되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일본군이 들이닥치면서 곧 무너졌다. 그리고 해평 출신 부안현감 고한운(高澣雲)이 군졸과 흩어진 의사들을 모아 금오산성에서 진을 치고 일...
경상북도 구미 출신의 독립운동가. 허위(許蔿)가 활동하던 시기는 조선 왕조 말기로, 1895년 명성왕후 시해사건, 1905년 11월 을사보호조약과 그에 따른 을사의병(乙巳義兵), 1907년 해이그밀사사건과 고종의 강제 퇴위, 군대해산으로 이어지면서 조선은 국가로서의 주권을 서서히 상실해가고 있었다. 허위는 이러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막대한 재산을 내어 의병을 결성하여 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