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0년대 한국에 들어온 외국 선교사들은 평양과 서울, 제물포(인천)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비해 영남 지역의 복음 전파는 상대적으로 늦은 편이었다. 영남 지역을 책임지고 있던 미국 북장로교 선교부는 오늘의 부산·경남 지역(밀양 제외)을 1899년 10월 호주 장로교 선교부에 이양하고, 대구·경북 지역 담당 북장로교 선교지부를 경상감영이 있었던 대구로 옮겼다....
경상북도 구미시에 있는 개신교회들의 현황과 성격. 개신교는 1517년 독일의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에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 분파되어 나온 교파들로 구성되어 있다. 구미시에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성공회 등의 교회들이 200여 개 있다. 구미의 개신교회는 1900년대에 세워지기 시작하였다. 1901년 3월 13일 상모동 정인백이 언더우드 선교사에게 복음을 받아 10명의 교...
경상북도 구미시 상모동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구미노회 소속 교회. 개항기 교회들은 대개 외국인 선교사들이 세웠으나, 구미상모교회는 외국인 선교사가 아닌 한국인이 설립하였다. 1901년 3월 13일에 정인백이 호레이스그랜드 언더우드 선교사에게 복음을 받아, 남자 5명과 여자 5명으로 정인백의 집에서 예배를 드린 것이 구미상모교회의 기원이다. 1903년 4월 교인이 증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