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 월곡리에 속하는 자연마을. 조선 고종 때 참봉을 지냈고 문장과 행실에 사표가 되어 크게 존경을 받던 소강 김후가 을사늑약 이후 일본에 항거하는 마음으로 이 곳에 와서 만력동이라 하고 뜻있는 선비와 함께 나라가 망함을 슬퍼하며 나라의 장래를 걱정했다고 한다. 만력은 중국의 연호로서 이 곳은 일본의 정치가 미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만력동은 북으로 아...
경상북도 구미시 해평면에 속하는 법정리. 수원[水月, 무들]과 박곡(朴谷, 박실)의 이름을 따서 월곡이라 하였다. 마을 지형이 월(月) 자와 같이 생겨서, 흡사 마을 앞을 흐르는 낙동강 물에 달이 떠 있는 것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자연마을로 박곡, 말리골 등이 있다. 박곡은 마을 뒷산 줄기가 박을 심어서 덩굴이 뻗어 가는 모양 같아 붙여진 이름이다. 말리골은 한일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