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구미시에서 말잇기 놀이를 하며 부르는 유희요. 「말이음 노래」는 제목 그대로 앞의 말을 받아 뒤의 내용으로 이어주는 노래이다. 끝말 잇기처럼 언어를 가지고 놀이를 하는 대표적인 유희요이다. 천혜숙·조형호가 1984년 7월 11일 구미시 고아읍 다식리 모산에서 김말임(여, 당시 59세)에게서 조사·채록하였다. 「말이음 노래」는 ‘영감영감 나무하로 가세’로 이야기를 시작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