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옥석리에서 장자못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자못은 공주시 서북방의 고마나루를 지나 약 2㎞ 가면 우성면 옥성리에 위치해 있다. 1962년 2월 3일 공주군 우성면 신웅리에서 임헌도 교수가 채록하여 『한국전설대관』(정연사, 1973)에 수록하였다. 제보자는 임헌성(남)이다. 지금의 공주시 우성면 옥석리 장자못 자리에는 옛날에 김...
충청남도 공주시의 7개 지역에서 1970년대까지 일을 서로 거들어 주던 협동 노동 형식. 명 품앗이는 공주 지역에서 공동 작업으로 행하던 전통 사회 길쌈 공동체이다. 명은 무명천을 짜기 전 상태인 실을 일컬으며, 목화로 실을 뽑는 행동을 명 잣기라 한다. 명 품앗이가 이루어지는 시기는 가을 수확이 끝난 후 겨울 동안 행하며, 봄이 되어 들일이 시작되면 쉬었다가 음력 7월...
충청남도 공주 지역에서 전승되어 오는 민담·전설·신화의 총칭. 공주 지역 설화를 살펴보면 신화는 거의 없고 전설과 민담이 전승되고 있는데, 이도 백제사 및 계룡산과 관련이 깊다. 또한 공주가 한양과 가까운 관계로 정치사와 관련된 설화가 적지 않은데, 예를 들면 이괄의 난으로 인한 인조의 공주 파천 등이 그것이다. 1992년에 구중회가 『공주민속』에서 설화를 정...
충청남도 공주시 우성면 옥성리에 있는 연못. 장자못은 인색한 부자가 중에게 쇠똥을 주었다가 벌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전국적인 분포를 보이며 가장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지명 전설이 깃든 연못이다. 이 마을에 살았던 장자(長者)가 동냥하는 중에게 나쁜 짓을 하여 그 벌로 장자의 집이 큰 못이 되었다고 하여 ‘장자못’ 또는 ‘장자지(長者池)’라고 한다. 혹은 이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