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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관광단지길 국립공주박물관에 있는 백제 시대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2매의 명문석(銘文石). 지석이란 죽은 사람의 행적이나 무덤의 소재지를 기록하여 묻은 판석(板石)이나 도판(陶板)을 말한다. 대개 본관과 이름, 조상의 계보, 태어난 날, 사망일, 행적, 가족 관계, 무덤의 소재와 방향 등이 기록되며, 무덤의 앞이나 옆에 묻는다. 이러한 지석은 묘지(墓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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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 지역에 있는 학문 연구와 선현제향(先賢祭享)을 위하여 설립된 조선시대 교육 기관. 서원은 주로 조선 중기 이후에 사림에 의해 설립된 사설 교육 기관인 동시에 향촌 자치 운영 기구이다. 서원의 명칭은 당(唐)나라 현종 때 서적 편수처이던 여정전서원(麗正殿書院)·집현전서원에서 유래하였고 제도로 정해진 것은 송(宋)나라에 들어와서이다. 특히 주자가 도학연마의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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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중동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에 있는 조선 후기 주희의 초상. 주희(朱熹)[1130~1200]는 중국 송나라의 유학자로 성인의 반열에 올라 주자(朱子)로 추앙받는 인물이다. 살아생전 초상화를 여러 차례 그리도록 했으며, 죽은 후에는 후학들이 그의 초상을 보고 그의 업적을 찬미하였다. 인쇄술의 발달과 더불어 명나라 대부터는 『주자대전(朱子大全)』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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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청 서기가 죽은 다음해에 임진왜란이 발발하면서 공암서원은 폐허화되었다. 이것을 광해군 2년(1610)에 중수하게 되는데, 이때 중수를 주도한 인물은 서기의 문인들이었다. 중수당시 서원의 원장은 의금부도사를 지낸 박로(朴輅)였고, 그 외 박희성(朴希聖)·박희철(朴希哲)·민재문(閔在汶)·박고(朴卨+木)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들은 모두 공주향교 『청금록』에 등재되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