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 고창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상묵은 1884년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무장리에서 태어났다. 1908년 12월부터 이대국(李大局)이 이끄는 의병진(義兵陣)에 가담하였다. 같은 해 12월 10일경 50여 명의 군사들과 함께 전라북도 무장군 장자산면 해룡리에 이르러 이장 강춘일(姜春鎰)을 다른 민가에 불러내어 총을 제시하면서, “우리는 의병인 바 군수금을 내라.”고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