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고창군 부안면 상암리 상포마을에 있는 당산나무. 상포마을 북쪽 야산 정상에 200년 묵은 팽나무 일곱 그루가 한 나무처럼 어우러져 있는데, 이것이 상포마을의 당산나무이다. 바다가 바로 내려다보이는 자리에 낙파정(樂波亭)이라는 정자 옆에 있어 경관이 수려하다. 상암리 상포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화액(禍厄)을 막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제를 지낸다. 음력 섣달그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