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원촌리에 설치되었던 숙박 시설. 원(院)이 언제부터 설치·운영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 시대부터 우역(郵驛)을 설치하고 사신의 왕래처에 관(館)을 두었던 점으로 미루어 삼국시대부터 설치되었다고 여겨진다. 원은 공공의 임무를 띤 여행자뿐만 아니라 때때로 일반 행인에게 제공되기도 하였다. 역과 함께 설치된 시설이어서 흔히 역원제도라고 일컫는다....
전라북도 고창군 무장면 원촌리에 있는 각석. 첨금정(添襟亭)은 원촌리의 논 가운데에 있는 각석으로 고인돌로 축조된 커다란 덮개돌에 조선시대 각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본래는 길 옆에 자리하였으나 주변이 모두 경작지로 개간되면서 논 가운데에 위치하게 되었다. 『무장읍지(茂長邑誌)』 및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등에 따르면 무장현 동쪽 5리에 첨금처(添襟處) 혹은 첨금...